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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새롭게 개발한 SNS 캐릭터 ‘오삼이 가족’을 활용·제작한 웹툰(오삼이네를 잘 부탁해!)이 네이버 웹툰 플랫폼으로 연재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지역의 특징을 친근한 콘텐츠로 전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웹툰은 네이버 웹툰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인기 작가 이혜가 맡아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5회 연재된다.
이혜 작가는 2012년 데뷔 후 ‘신령’ ‘오늘도 사랑스럽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감성과 유머를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들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웹툰은 이혜 작가의 최신 작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가져와 오삼이 세계관으로 확장한 내용이다.
특히 웹툰 속에는 사명대사공원·추풍령 테마파크·오봉저수지 등 김천의 대표 관광명소가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구현해, 시는 독자가 김천의 명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웹툰에는 김천의 특산품인 포도·한우 등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해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웹툰을 통해 관련 굿즈 제작·이벤트 실시·소개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추가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오삼이 세계관 확장 및 지역 캐릭터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택 김천시 문화홍보실장은 “오삼이 가족 웹툰은 김천의 정서와 특색을 스토리로 풀어낸 프로젝트이다”라며 “따뜻하고 유쾌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김천시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발굴을 확대해 시민 참여와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홍보 전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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