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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훈련이 진행됐다.
28일 양산시가 26일 상북면 일원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산불 진화훈련을 실시하고 실제 산불 대응 절차와 장비 운용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산불 진화에 투입 가능한 장비를 모두 활용하는 실전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산불 발생 지점과 확산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공중 감시 체계를 점검하며 현장 지휘와 대응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산불 발생 상황 전파 △초기 진화 및 인력 배치 △드론을 활용한 공중 감시 △잔불 정리 및 사후 점검 순으로 이어졌으며 단계별 대응 절차를 재점검해 초기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대응력 강화에 주력했다.
현재 양산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총 149명의 산불 방지 인력을 운영 중이며 이들은 취약지역 순찰과 불법 소각 단속, 위험요소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산불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철환 산림과장은 “산불은 초기에 총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상과 지형 여건에 따라 확산 위험이 큰 만큼 이를 고려한 훈련에 역점을 뒀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산불로부터 양산시 산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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