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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6년도 예산안이 40조577억 원으로 2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28일 경기도는 경기 회복 흐름을 뒷받침하고 도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올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주요 민생, 교통 정책에 8730억 원이 투입된다. 일산대교 무료화 사업 예산에 200억 원을 확보해 새해부터 일산대교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1200원에서 600원으로 인하된다. 버스 공공관리제, 수도권 환승할인, 교통비 지원, 똑버스 운영 등에 총 7470억 원을 투입한다. 농수산물 할인쿠폰과 통큰 세일을 통한 물가 안정, 그리고 소상공인 재기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756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서도 20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33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도민의 주거권을 철저히 보호하도록 했다. 올해 경기도가 선보였던 수출 방파제 정책은 계속 이어져 미국 관세 장벽 등 대외 변수에 대한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68억 원을 투입한다.
이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빈틈없는 복지를 위해 1조3787억 원이 투입된다. 극저신용자 금융 지원에 30억 원을 편성해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에서 외면받는 도민들에게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생애 맞춤형 전방위 돌봄에 9862억 원이 투입된다. 누리과정 지원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으로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덜고 누구나 돌봄 및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을 메운다. 또한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를 확충해 자립을 돕고 경기도의료원을 통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하천 정비와 재해예방사업 등 생활 안전 예산을 집중 투입해 도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반려동물 복지와 인권 증진으로 포용적 가치를 실현한다.
또한 미래 산업 선점과 기후 위기 산업 발전 등에 1229억 원이 투입된다. 반도체,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분야에 총 457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팹리스 생태계 조성은 물론 로봇 산업 육성과 도민 체감형 AI 실증 사업을 병행해 경기도의 산업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과 의료기기 실증 지원,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등에 70억 원을 투자한다. 탄소 중립 실천이 도민의 지갑을 채우는 기후행동 기회소득과 기후보험을 통해 기후 위기를 새로운 혜택의 기회로 바꾼다.
더불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기도 주요 정책 추진에 353억 원이 투입된다.혈액검사 및 AI 기반 유방암 검진 도입으로 조기 발견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여성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첨단 의료 복지를 실현한다. 주4.5일제 도입 등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을 통해 전국 최초로‘휴식이 있는 삶’을 제도적으로 안착시키게 된다.RE100 소득마을 프로젝트로 마을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수익을 도민이 공유하는 새로운 소득 모델을 만든다. 청소년들의 AI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도민 누구나 기술 혁신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역개발과 균형 발전에 6471억 원이 투입된다. 도로·철도 등 핵심 기반 시설 확충에 1476억 원을 투입하고 도시 숲, 도서관, 주차장 조성 등 생활 밀착형 기반 시설 확충에 357억 원을 투입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200억)을 마중물로 삼아 그간 소외되었던 경기 북부 지역 등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북부 도로확포장 사업,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등 균형 발전과 신성장 거점 마련에 4638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와의 협치로 ‘중단 없는 복지’(500억 원 규모)를 완성한다. 경기도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복지 예산을 전격 복원함으로써 도민의 삶을 지탱하던 필수 복지 서비스가 위축되지 않고 올해와 동일한 수준의 고품질 서비스가 지속되도록 했다. 어르신 맞춤형 케어 유지 등을 복원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끝까지 책임진다.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 및 장애인 복지관 예산도 확보해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재활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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