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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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불황에 따른 침체된 소비심리의 영향으로 대형마트의 매출은 올랐지만 백화점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물가 행진이 계속되면서 소비자들이 백화점 보다는 대형 마트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지식경제부가 밝힌 ‘2012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유통업체는 설명절에 따른 선물세트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7%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은 의류, 잡화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4.1% 감소했다.
16일 지식경제부가 밝힌 ‘2012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유통업체는 설명절에 따른 선물세트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7%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은 의류, 잡화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4.1% 감소했다.
▲자료 : 지경부 ⓒ스카이데일리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은 의류와 잡화 등의 매출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4.1% 감소했다.
주요 백화점 상품군별 추이를 보면 △여성정장 (-16.5%) △가정용품 (-11.0%) △여성캐주얼 (-8.1%) △잡화 (-5.1%) 등의 판매가 부진했다.
특히 여성정장은 모피, 가죽제품 등 고가품의 수요 부진으로 매출 폭이 대폭 감소됐다. 이는 고온현상과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명품 부문은 전년 동월대비 7.8% 증가했지만 매출 추이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명품 실적은 지난해 4월 43.2%를 기록한 이후 △11월 13.5% △12월 10.5% △1월 7.8%를 각각 보이고 있어 매출 증가율이 둔화됐다.
명품 실적은 지난해 4월 43.2%를 기록한 이후 △11월 13.5% △12월 10.5% △1월 7.8%를 각각 보이고 있어 매출 증가율이 둔화됐다.
명품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은 경기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 추이가 점점 줄고 있다”며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 같은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자료 : 지경부
대형마트는 설명절에 따른 판매 호조로 매출 증가
백화점 매출은 감소한 반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 등의 마트 매출은 증가했다.
주요 대형마트 상품군별 추이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가정용품(4.5%) △스포츠용품(1.8%) △식품(1.7%)의 매출이 각각 신장했다.
▲ 자료 : 지경부 ⓒ스카이데일리
특히 가정용품 및 식품은 예년보다 빠른 설명절로 인해 생활용품과 과일 등 선물세트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상승했다.
반면 매출 추이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21.4%에서 △10월 5.5% △12월 3.7% △2012.1월 2.7%를 나타내 매출 추이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 관계자는 “설명절의 영향으로 생활용품들이 많이 팔려 나갔지만 전반적인 매출은 감소하고 있다”며 “경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매출 상승 추이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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