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수 
농협은 다음달 2일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신용사업(금융)과 경제사업(농업·생산·유통·판매지원)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전산시스템 전환 작업을 위한 것으로, 오전 0시부터 5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농협에 따르면 이날 해당 시간동안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 입·출금, 인터넷·스마트·텔레뱅킹 등 전자금융 서비스를 통한 거래 내역 조회, 이체 등 금융거래가 제한된다.
농협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사용도 중단된다. 다만 신용카드의 경우 물품구매 결제는 가능하며 각종 사고 신고는 농협고객센터를 통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농협보험의 경우 29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점 거래와 전자금융 거래가 모두 중단된다.
농협은 “내달 2일 새로운 법인인 경제지주, 금융지주, 은행, 손해보험, 생명보험사가 출범함에 따라 법적요건을 반영한 전산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적용되는 전산시스템은 내달 2일 오전 5시부터 가동되며 농협은 홈페이지와 문자 메시지, 신문광고 등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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