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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몰에 들어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잇따른 사건·사고로 도마 위에 오른 ‘제2롯데월드’를 손수 챙기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일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 제2롯데월드 개장(작년 10월)에 앞서 8월께부터 최근까지 신 회장은 재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50여명을 제2롯데월드로 초청해 직접 롯데월드몰 매장·시설과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 곳곳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월드몰이 문화·관광·쇼핑을 모두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사실상 국내 최초의 실내 종합몰이라는 점, 최신 공법을 적용한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성 등을 회장이 초청 인사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신 회장의 안내로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를 둘러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신 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회원과 주한 외교인사 30여명의 신년회가 제2롯데월드에서 열린 바 있다.
신 회장은 직접 참석자들을 롯데타워 68층까지 안내하고 “내년 말 제2롯데월드가 완공되면 2만명의 상시 고용과 연 3000억원의 관광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달 9일 롯데월드타워·몰 건설 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해 안전 상황을 점검한 뒤 “제2롯데월드와 롯데몰의 안전을 직접 챙길 것이며, 이를 위해 1주일에 한번 불시에 현장을 방문해서 점검할 계획이 있으며 안전을 위주로 체크할 것이다”고 말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빈번한 제2롯데월드의 안전에 유의하는 모양새다.
그룹 관계자는 “기회 있을 때마다 각계 인사에게 직접 제2롯데월드·롯데타워의 안전성 등을 설명하겠다는 회장의 의지가 강한만큼 앞으로 더 많은 인사가 롯데월드로 초청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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