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명륜2가 아름다운 극장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콘서트’행사가 열렸다. 해설로 나선 조혜연 9단(오른쪽)이 모니터를 보며 콘서트 관람객들에게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국내 최초로 바둑 콘서트가 열렸다. 유비누리·더바둑·이야기경영연구소는 오늘(9일) 오후 1시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 콘서트’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프로 기사, 전문가와 함께 대국을 관전하고, 국내 인공지능 전문가와 인문학 전문가를 초청해 각각 주제 발표와 토론을 갖는 심포지엄 형태로 진행됐다.
IT 기업인 출신 안철수 국민의 당 공동대표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콘서트 장을 찾았다. 안 대표는 이날 “기술의 빠른 발전처럼 정치도 빨리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회사는 시속 100마일, 사회단체는 90마일, 가족은 60마일, 정치는 3마일 속도로 변화한다’고 했는데 저는 100마일 시대에 살다가 갑자기 3마일 세상으로 옮겨졌다”며 “나름대로 노력하고 답답한 점이 많지만 이 느려터진 낡은 정치를 어떻게 빨리 변화시킬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국 해설을 맡은 조혜연 9단은 알파고가 어떤 학습을 거쳐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간 알파고의 기보를 토대로 설명했다.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는 인공지능 발달이 인류에게 가져다줄 이익과 기술 진보가 인간의 일자리에 미치는 악영향 등에 대해 전문가의 진단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 호텔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알파고와의 제1대국에서 이세돌 9단은 186수 만에 흑 불계로 졌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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