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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명암<598>]-우리은행(이순우 전 회장-이광구 현 행장)

민영화 후 전운, 전-현 행장라인 물밑서 권력암투

적이 된 과거 끈끈 파트너 ‘은행 수장’…1인체제 정비시 살생부 후유증 예상

이기욱기자(gw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6-12-02 00: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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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민영화가 최종 완료됐다. 예금보험공사는 1일 우리은행 과점주주 7개사와 우리은행 지분 29.7%를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 체결했다. 민영화가 완료됨과 동시에 업계에서는 과점주주 지배구조 운영방식과 차기행장에 대한 각종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6명, 예보가 추천한 비상무이사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9일 정기 이사회를 거치게 되면 사내이사는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정수경 감사 등 2명으로 줄어든다. 사외이사는 임기가 남은 2명에 과점주주가 추천한 5명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생소한 이사회 구성에도 불구하고 ‘민영화’ 대업을 이룬 이광구 행장의 연임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민영화 후의 연착륙을 위해서 이광구 행장의 연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 이광구 행장 역시 스스로 ‘금융지주체계 전환’을 천명하며 연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 행장의 연임이 유력해진 현재 업계의 관심은 이 행장 중심의 지배구도가 어떤 모양새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순우 전 회장의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은행 곳곳에 포진해 있어 이 행장의 의도대로 척척 지배체제가 갖춰질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만만찮다. 과거 이광구 행장은 이순우 전 회장의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끈끈한 파트너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이광구의 사람들’과 ‘이순우의 사람들’이 물밑 권력암투를 시작했다는 말들이 분분히 나온다. 스카이데일리가 민영화 후 전운이 감돌고 있는 우리은행 지배구도 향방에 대해 취재했다.

 ▲ 임기만료를 앞둔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임기를 1년 축소하는 ‘배수의 진’을 쳐가며 민영화에 올인했던만큼 민영화 성공에 대한 공로를 안팎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연임 확정 후 내년 3월에 단행할 임원인사에서 ‘친정체제’ 확립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우리은행 본점 ⓒ스카이데일리

최근 4전5기의 민영화를 이뤄낸 우리은행의 향후 내부 권력구도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지난 14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금융지주체계 재구축’을 공식 선언하며 사실상 연임 의사를 내비친 가운데 이 행장과 손을 맞추게 될 인물들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특히 이 행장이 선언한 금융지주체계 재구축시 ‘금융지주의 꽃’으로 불리는 은행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숙원사업이던 민영화를 성공시킨 이광구 행장의 연임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내년 초 임원인사를 통해 친 이광구 인사들이 대거 등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우선 이 회장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평가됐던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현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의 측근들이 아직까지 곳곳에 포진해 있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대부분이 TK출신인 이 전 행장의 측근 인사들이 이 행장의 측근으로만 채워지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등 뿌리가 둘인 우리은행의 출신은행 배분 원칙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행장선임이나 임원인사에 있어 출신은행의 균형을 중요시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은행은 임원진 13명 중 상업은행 출신 7명, 한일은행 출신 6명 등으로 고르게 나뉘어져 있다.
 
4전5기 민영화 성공 탄력 받은 이광구 연임 가능성…지배·후계구도 관심 높아
 
지난달 13일 우리은행은 오랜 숙원인 ‘민영화’에 성공했다. ‘과점주주방식’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등 7개 투자자들이 총 29.7%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결정됐다. 그리고 1일 인수가 완료되면서 기존 51%에 달했던 예금보험공사의 지분은 21.4%로 감소했다.
 
이광구 행장은 우리은행의 숙원사업인 민영화 성공의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15년 간 총 5번의 시도 끝에 성공해냈다는 점이 이 같은 평판의 배경이다. 특히 이 행장이 취임 당시부터 민영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만큼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긍정적 평가 또한 적지 않다.
 
실제로 이 행장은 “2년 내 민영화를 성공시키겠다”며 기존 3년이었던 은행장 임기를 스스로 2년으로 단축시켰다. 당시 우리은행 안팎에서는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내 몰 정도로 민영화 성공에 대한 열의가 강하다”는 시각이 많았다.
 
‘임기단축’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민영화에 ‘올인’했던 이 행장이 마침내 뜻을 이루자 우리은행 안팎에서는 ‘연임이 기정사실화 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올 12월까지였던 이 행장의 임기는 이미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까지 한 차례 연장됐다.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정부의 낙하산 인사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행장의 연임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게 금융권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이 행장 본인 역시 민영화 결정 하루 뒤인 지난 14일 “금융지주체계를 재구축하겠다”며 내년도 사업계획을 공식 선언했다. 당시 이 행장의 발언은 연임의사를 공식화한 것과 다름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행장의 연임을 기정사실화하는 여론이 일면서 ‘이광구 2기의 권력·지배구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이 행장은 “연말에 임원인사를 단행하지 않고 내년 초 신임행장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이는 임원인사를 자신의 연임이 결정된 후로 미루겠다는 의사로 해석됐다. 이 행장 손에서 만들어질 우리은행 지배·권력구도에 관심이 모아지는 배경이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이 행장이 금융지주 회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지주의 꽃’으로 불리는 은행장 자리에 누가 앉을 지에 대한 관심은 특히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은행장 후보군으로는 이광구의 사람들, 이순우의 사람들, 상업은행 인사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광구의 사람들’ 대세론 비등…천안·서강대 등 지연·학연 등 연결고리 주목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관계는 기타 계열사 대표들과는 다른 일종의 ‘특수관계’에 가깝다. 수익이나 규모면에서 금융지주사 내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은행장의 권력 역시 지주회장과 거의 맞먹는 편이다. 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장 자리에 자신의 최측근을 앉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일례로 NH농협금융지주의 김용환 회장과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과거부터 서로의 청사진을 함께 그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KEB하나금융지주의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같은 서울은행 출신이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은행의 금융지주사로 전환 이후 이 행장이 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앉을 경우 차기 우리은행장 자리는 이 행장의 측근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우리은행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또 사전 정지작업 개념으로 내년 초 단행되는 임원인사에서 이 행장이 자신의 측근들을 요직에 앉힐 것이라는 견해도 함께 제시되고 있다. 이 행장의 측근인물, 소위 말하는 ‘이광구의 사람들’에게 관심이 모아지는 배경이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현재 이 행장의 측근 인사로 가장 빈번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남기명 우리은행 그룹장이다. 여의도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남 그룹장은 이 행장과 같은 상업은행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4년 12월 은행장에 취임한 이 행장으로부터 기존에 맡고 있던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자리까지 넘겨받을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은 은행 최고 요직으로 꼽히는 자리다.
 
남 그룹장은 지난 3월 우리은행 사내이사로 선입되면서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 덕분에 남 그룹장을 필두로 한 ‘이광구의 사람들’의 조직 내 입지 또한 한층 강화됐다. 남 그룹장과 함께 ‘이광구의 사람들’의 핵심 멤버로 분류되는 인물로는 최정훈 리스크관리본부 집행부행장이 있다. 최 부행장은 남 그룹장과의 긴밀한 관계 때문에 이 행장의 측근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최 부행장은 남 그룹장과 같은 1958년생으로 1977년 함께 여의도고를 졸업한 고교 동기동창이다. 최 부행장은 남 그룹장이 외환사업단 상무를 지낼 당시 외환서비스센터 영업본부장 대우를 역임했으며, 이후 2014년에는 남 그룹장이 맡던 외환사업단 상무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
 
채우석 중소기업고객본부 집행부행장 역시 ‘이광구의 사람들’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채 부행장은 이 행장과 같은 서강대, 상업은행 출신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학교 출신 금융인들은 ‘서금회(서강금융인회)’로 불리며, 현 정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동빈 여신지원본부장 역시 ‘이광구의 사람들’의 구성원으로 꼽힌다. 채 부행장과의 친밀한 관계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채 부행장과 이 부행장은 상업은행 입사동기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이 부행장이 채 부행장이 맡은 직책을 이어서 수행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조명을 받았다. 기업금융단 상무, 여신지업본부 부행장 등의 자리를 1년 주기로 넘겨받았다.
 
정원재 기업고객본부 집행부행장은 ‘이광구의 사람들’로 분류되는 인물 중 가장 나중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인물이다. 이 행장과 동향 출신인 정 부행장은 천안상고 출신의 고졸인사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 6월 상무로 승진 후 불과 3개월 뒤 부행장으로 임명되는 초고속 승진 경력을 지녔다.
 
TK출신 중심 ‘이순우 사람들’…이광구 1인체제 구축 과정서 복병 역할 대두
 
우리은행 안팎에서 이광구 행장과 그 측근들로 이뤄진 지배체제 구축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반대 목소리를 내는 여론이 적지 않다. 특히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현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의 측근들이 복병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과거 이광구 행장은 이순우 전 행장의 ‘오른팔’로 불렸던 최측근 인사였다. 이순우 전 행장과 이광구 행장은 각각 1977년과 1979년에 상업은행에 입사했다. 두 사람은 정지태 전 상업은행장 임기 당시 비서실에서 함께 근무하며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지난 2004년 이광구 부행장은 개인마케팅팀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개인고객본부 집행부행장직을 맡고 있던 이순우 전 행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08년에는 홍콩우리투자은행 조사역으로 발령난 이광구 행장을 당시 수석부행장이었던 이순우 전 행장이 직접 개인영업전략부장으로 데려오기도 했다.
 
이순우 전 행장은 지난 2011년 은행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후 광진성동영업본부장으로 있던 이광구 행장을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자리에 앉혔다. 상무를 거치지 않은 특별 승진이었다. 다음해 이광구 행장은 은행 내 최고요직으로 꼽히는 개인고객본부 집행 부행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이는 지난 2014년 행장 선임 과정에서 틀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이순우 행장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이광구 부행장이 출마의사를 표했다. 이순우 행장은 경합 대신 연임포기를 선언했다. 당시 우리은행 안팎에서는 이순우 전 행장이 순순히 물러난 데 대해 정부의 서강대 출신 인사에 대한 밀어주기 의혹, 즉 ‘관치금융’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금융권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순우 전 행장과의 관계, 행장 선임과정에서의 잡음 등으로 인해 이광구 행장은 ‘이순우 지우기’에 소극적인 모습을 내비쳤다. 짧은 임기와 민영화의 불확실성 또한 ‘이순우 지우기’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현재 우리은행 요직에는 ‘이순우의 사람들’이 다수 남아있는 상태다.
 
 ▲ 이광구(사진) 우리은행장은 과거 이순우 전 금융지주 회장의 ‘오른팔’로 불릴 만큼 이 전 회장과 가까운 사이였다. 하지만 지난 2014년 행장 선임과정에서 둘 사이는 틀어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현재 우리은행 내 남아있는 이순우 전 회장의 측근들이 이광구 친정체제 구축에 맞설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이광구 행장, 남기명 그룹장과 함께 우리은행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은 ‘이순우 사람들’의 수장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그룹장은 경북고와 영남대를 나온 한일은행 출신 인사다. 대구고를 나온 이순우 전 행장과 경북 동향인 그는 이순우 전 행장의 ‘복심’으로 불렸다. 우리은행에서는 여신지원본부 수석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손태승 글로벌그룹장 역시 이순우 전 행장과 인연이 깊은 인물로 평가된다. 전주고를 졸업한 손 그룹장은 이순우 전 행장과 같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출신이다.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글로벌사업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김홍희 부동산금융사업본부 집행부행장은 손 그룹장과의 긴밀한 관계 때문에 ‘이순우의 사람들’로 분류된다. 손 그룹장과 같은 전주 출신인 김 부행장은 전주상고와 전주대를 졸업했다. 손 그룹장의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직을 이어받은 김재원 기관고객본부 집행부행장은 이순우 전 행장과 같은 TK출신인사다. 그는 대구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인물 중 중에도 ‘이순우의 사람들’이 더러 있다. TK지역 출신 인사들이 대표적이다. 유구현 우리카드 대표는 이순우 전 행장과 같은 대구고를 졸업했다. 정기화 우리종합금융 대표는 대구 성광고, 권기형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는 대구 계성고 출신이다.
 
“3연속 상업은행” vs “한일은행에 바톤 넘기기”…출신은행 배분 원칙도 변수
 
금융권 및 우리은행 등에 따르면 이순우 전 행장과 이광구 행장이 모두 상업은행 출신인 점 또한 이광구 1인체제 구축의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과거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합병으로 설립된 한빛은행이 전신인 우리은행은 그동안 출신은행 배분 원칙이 암묵적으로 지켜져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은행 한 고위 임원에 따르면 행장선임이나 임원인사에 있어 출신은행의 균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현재 우리은행의 임원진 13명 중 상업은행 출신이 7명, 한일은행 출신이 6명 등으로 각각 나뉘어져 있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은행장 역시 두 은행 출신 인사들이 번갈아가면서 하는 것이 일종의 관례로 알려져 있다. 이순우 전 행장 역시 한일은행 출신인 이종휘 전 행장으로부터 자리를 넘겨받았다.
 
그러나 상업은행 출신인 이광구 행장이 은행장에 오르면서 암묵적으로 지켜져 오던 규칙이 깨졌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 내부에서 “이 행장이 차기 은행장에 자신의 측근인 상업은행 출신 인사들로만 요직을 채우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일은행 출신들의 반발, 이탈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은행장 등 주요 보직에 한일은행 출신 인사를 발탁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그 이유다.
 
익명을 요구한 내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은행 내에서 한일은행 출신을 대표하는 인물로 이동건 그룹장이 우선적으로 거론된다”며 “하지만 이 그룹장은 이순우 전 행장의 사람으로 분류되고 있어 이광구 행장 입장에서 그를 은행장과 같은 핵심 요직에 앉히기에는 다소 껄끄러운 측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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