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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113>]-배우 김영철·이문희 부부

카리스마 명배우, 15억 부촌부동산 아내명의 ‘선뜻’

태조왕건 궁예, 야인시대 김두한 등 선굵은 연기 호평 ‘시청률 보증수표’

정성문기자(mooni@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7-29 02: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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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는 같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하는 톱스타 커플이 여럿 존재한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송중기·송혜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지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CF를 통해 사랑을 싹틔운 비·김태희 커플을 비롯해, 장동건·고소영, 지성·이보영, 차인표·신애라, 최수종·하희라 등의 부부들도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어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다. 현재 KBS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아버지로 출연 중인 배우 김영철 씨 또한 같은 작품에서 평생의 배필을 만났다. 그는 지금의 아내인 이문희 씨와 연극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교제 8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한 때 이혼소송 등의 불화를 겪기도 했지만 결국 재결합 해 지금까지 부부의 연을 맺고 있다. 최근 김영철은 과거 공동으로 소유했던 고급 타운하우스 호실의 지분을 아내에게 증여할 정도로 남다른 아내 사랑을 과시한 사실로도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김영철·이문희 소유의 타운하우스 호실과 이들 부부의 근황 등에 대해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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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영철 부부는 판교 인근에 위치한 고급 타운하우스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영철은 2005년 아내와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이후 2011년 김영철은 아내 이문희에게 자신의 지분 절반을 증여했다. 사진은 김영철 부부 호실이 위치한 르씨트빌모트 ⓒ스카이데일리
 
 
배우 김영철(64)·이문희(57) 부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소재 고급 타운하우스 ‘르씨트빌모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은 처음 부부 공동으로 돼 있었으나 김영철이 본인 소유 지분을 증여하면서 현재는 이문희 단독명의로 돼 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호실의 전용면적은 174.9㎡(약 51평)다. 정확한 매입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초 분양 시 평균분양가는 3.3㎡ 당 1700만원 선으로 전해진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이 2000년 중반에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며 “지금도 높은 시세를 보이는 있는데, 현재 시세는 15억원 가량이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안팎에서는 해당 호실의 소유관계를 통해 이들 부부의 남다른 금슬을 엿볼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당초 두 부부는 해당 호실은 2005년 공동 명의로 매입했다. 하지만 과거 이혼소송으로까지 치닫는 심각한 불화를 겪다가 재결합을 결정한 시점을 전후로 명의가 바뀌었다. 2011년 2월 김영철이 본인 소유의 지분을 증여하면서 이문희 단독명의가 됐다.
 
김영철 부부의 호실이 위치한 르씨트빌모트의 단지명은 건축·디자인에 참가한 세게적인 건축가 ‘미셸 빌모트’의 이름에서 따왔다. 2005년 완공된 이곳 타운하우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5개동 36세대로 구성됐다.
 
‘로씨트빌모트’는 한적하고 조용한 단독주택들이 즐비한 운중동 내에서도 주거친화적인 환경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배후로는 청계산이 자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운중천이 흐르고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지형으로 분류된다. 입지 또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판교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0분~30분 대에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충무로 명대사 주인공…궁예·김두환 등 선 굵은 연기
 
김영철은 현재 KBS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아버지 변한수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해당 드라마는 가장 최근 방송분인 지난 23일 42회가 평균시청률 32.7%(TNMS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 배우 김영철(사진)은 같은 방송사 후배인 이문희(오른쪽·아래)와 드라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 그리고 연애를 시작한지 8개월만인 1982년 5월 결혼에 골인했다. 배우 이문희는 과거 미스롯데 선발대회 ‘선’에 당선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 KBS 캡쳐]
 
김영철은 지난 26일 tvN을 통해 처음으로 전파를 타기 시작한 신작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의 핵심 배역인 ‘백산’역을 연기하고 있다. 지상파와 케이블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1977년 TBC 18기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철은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다. 환갑을 넘긴 나이지만 중후한 목소리에서 발산되는 카리스마와 빼어난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전성기는 지천명(50세)을 앞두고 찾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00년 5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KBS1TV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후삼국의 한 축인 후고구려 태봉국을 건립한 궁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당초 궁예는 드라마 초반 하차가 예정된 역할이었으나 김영철의 개성 넘치는 연기에 대한 시청자의 호응도가 남달라 120회까지 출연이 연장됐다. 그해 김영철은 KBS연기대상에서 주인공인 왕건을 연기한 최수종(2001년 대상 수상)을 누르고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듬해인 2001년 3월 열린 제37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02년 김영철의 인기는 차기작의 성공으로 더욱 높아졌다. 그는 최고시청률 57.1%에 빛나는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성인 김두환 역할을 맡아 기존 궁예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내고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시청자들은 김영철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영철의 활약은 드라마에 그치지 않았다. ‘반칙왕’,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밀정’ 등을 연출한 충무로 거장 김지운 감독의 2005년작 ‘달콤한 인생’에서 주인공의 보스이자 그를 시험에 들게 한 ‘강사장’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 호평을 얻었다. 극 중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그는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관객들의 뇌리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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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문희가 소유하고 있는 판교 고급 타운하우스 전용면적은 174.9㎡(약 51평)다. 이문희가 소유한 타운하우스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지형에 위치해 있다. 인근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문희가 소유한 아파트는 약 13억원의 호가가 예상된다. ⓒ스카이데일리
   
출연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명대사·명장면 등을 여럿 남긴 김영철은 이후에도 드라마 ‘서울 1945’, ‘대왕세종’, ‘아이리스’, ‘인생은 아름다워’,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적도의 남자’, ‘장영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작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미스롯데 출신, TBC 20기 탤런트…김영철과 백년가약 후 전업주부 전향
 
김영철의 아내 이문희는 1978년 미스롯데 선발대회 ‘선’에 입상했을 정도로 젊은 시절 빼어난 미모를 뽐냈다. 이후 TBC 공채 20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진출한 이문희는 1981년 연기를 가르쳐주던 선배 김영철과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1982년 5월 결혼했다.
 
영화 ‘우산 속 세 여자’, TBC 일일드라마 ‘남매’, ‘대명’ 등에 출연했던 이문희는 김영철과 결혼하면서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했다. 1997년 KBS2TV 드라마 ‘여자는 어디에 머무는가’에 잠시 얼굴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본격적인 컴백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혼소송을 거쳐 재결합을 한 후인 2012년 채널A ‘판다양과 고슴도치’, 2015년 KBS2TV ‘별난며느리’ 등에 잇따라 출연했으나 이 두 작품을 끝으로 현재까지 연예계 활동은 전무한 상태다.
 
김영철·이문희 부부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이문희는 지난 2009년 배우자 김영철을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이들 부부는 두 차례의 공판을 거치긴 했으나 끝내 법원의 조정신청을 받아들여 재결합했다.
 
재결합 결정 직후인 2011년 7월 한 토크쇼에 출연한 김영철은 “재결합 후에도 사이가 예전처럼 좋아진 것은 아니다”며 “외도 등 공인으로서 잘못한 일은 없지만 아내에 신뢰를 잃었다는 점에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아내에게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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