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수 
서초구가 어린이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6일부터 이달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 130여명을 대상으로 조기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금연교육은 금연상담사를 초청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흡연하는 아저씨 인형에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그림을 붙이고 담배를 피면 뇌, 입, 폐, 혈관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스티커를 붙여가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또한 교육이 끝난 후에는 아이들이 뿅망치를 들고‘담배 나빠요’‘아빠 담배 피우지 마세요’라고 외치며 2m 정도 되는 담배모형 인형을 물리치는 퍼포먼스도 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가정으로 돌아가 금연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금연천사카드도 배부한다.
서초구 관계자는 “담배의 유해성 및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인식시켜 점점 낮아지는 흡연시작 연령을 높이고 부모의 흡연이 자녀에게 2·3차 간접피해와 함께 자녀 흡연 습관의 결정적인 요인이 됨을 부모님에게 알릴 예정이다”며 그 취지를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달 15일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201개소의 반경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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