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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현대‧기아차가 올 상반기 세계자동차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종전 5위에서 도요타를 자동차를 제치고 세계판매 4위를 수성,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도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상반기 판매량이 총 3,01만 2,000 여대라고 밝혀, 이는 319만 8000 여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에 18만대 뒤진 실적이다.
도요타는 대지진 해일로 경제 악순환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상반기 큰 성과를 올리진 못했으나, 하반기에 부진한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승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세계 판매 순위는?
기업이 발표한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GM 464만대, 폴크스바겐 409만대, 르노‧닛산 343만대를 판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현대‧기아차가 4위를 기록, 뛰어난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달 28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상반기 경영실적에 현대차는 당기순이익 4조 1,841억 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이날 “글로벌 기업으로 현대차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상반기 좋은 성과를 이뤘지만 하반기엔 더 뛰어난 판매기록을 이루겠다”며 말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상반기 점유율 5.1% 기록해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비를 절약할 수 있는 차량인 ‘하이브리드’인 소나타를 앞세워 미국시장을 점령,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며, 이는 지난 7월 한 달간 미국시장에서 1780대가 판매돼 6월보다 25% 증가한 실적이다.
또,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 역시 6월 103대에 이어 7월 300 여대의 판매를 올려 준수한 판매기록을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의 관계자는 “상반기의 좋은 성적을 이어받아 하반기에 더 열중하겠다” 며 “최근 경쟁업체에서 신차 출시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우리만의 마케팅 전략으로 쾌조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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