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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아내사랑 1등 부부에 시상식

박성신·김미령 부부에 120만원 상당 스타일러 증정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1-13 21:17:29

▲ 박성신·김미령 부부(사진 오른쪽·가운데)가 ‘아내사랑 공익캠페인’에서 1등 대상을 수상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사진 왼쪽은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www.skyedaily.com)와 자매지 스카이엔(www.skyedaily.com/skyn)이 연중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공익캠페인 10월편 ‘나의 사랑 나의 아내’ 이벤트에서 박성신·김미령 부부가 1등 대상을 수상했다.
 
박성신씨 부부는 13일 오후 7시 스카이데일리 사무실에서 120만원 상당의 1등 경품 ‘스타일러’를 수상했다.
 
이날 민경두 스카이데일리·스카이엔 대표는 “이번 아내사랑 공익 캠페인은 보이지 않게 가정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아내들의 역할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취지였다”며 “가정은 우리 사회와 국가를 지탱하는 주춧돌인 만큼 두분 부부처럼 아름다운 가정들이 대한민국 모든 가정에서 가득 넘쳐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내 김미령씨를 ‘존경하는 아내’로 추천한 남편 박성신씨는 “평소 진심어린 내조와 말없이 가정을 지켜준 아내의 소중함을 알고 응모를 했는데, 뜻밖에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하늘이 준 소중한 가정의 버팀목이 돼 준 아내에게 다시 한 번 마음으로 감사하고 또한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스카이데일리·스카이엔 연중 공익캠페인의 일환(10월 편)으로 진행된 ‘아내 자존감 키우기’ 캠페인 화면. 남편들의 추천 형식으로 진행돼 독자들의 성원과 응모가 이어졌다. ⓒ스카이데일리
 
한편 지난 10월 한달간 진행된 ‘남편이 추천하는 대한민국 가정 지킴이, 나의 사랑 나의 아내’ 공익캠페인에는 독자들의 큰 성원 속에 응모가 이어져 가정과 아내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확인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내 추천은 ▲일과 가정 “우리 아내 최고에요” ▲가족을 지킨 “나의 아내 존경해요” ▲지혜로운 생활 “아내는 너무 예뻐요” 등으로 진행됐다.

남편 박성신씨, 아내 김미령에 전하는 사랑의 편지
   
▲ 박성신·김미령 부부(사진)는 서로가 따듯한 마음과 이해심으로 의지하고 사랑하면서 소중한 가정을 지키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카이데일리
       
• 남편 이름 : 박성신
• 아내 이름 : 김미령
• 거주 주소 : 경기도 남양주 별내동
• 추천 이유 : 나의 아내 존경합니다
• 아내 자랑 :
 
친구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나는 둘이 되어도 그 시간들은 여전히 내게 소중하다.
 
둘이 된 후에 일반적으로 금기시 되는 것들을 자유로이 해야 하는 나.
 
그렇다고 난 둘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이 부분을 제시하지도 않았었지. 그런 나를 그냥 소리없이 말하지 않아도 곁에 있어주는 든든한 존재로 머물러 주고 있는 소중한 사람.
 
물론 난 의미없이 그냥그냥 내 자유를 누리지는 않음을 소중한 이는 아는거라 믿는다.
 
내 일터의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어느 시점부터, 이 모든 불안함을 말하고 싶지 않았고 답답함을 풀어야만 했기에 친구들과의 그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고 그 횟수가 늘어났다.
 
“난데. 오늘 친구들과 술 약속 있어” “
“어. 그래. 알았어”
 
퇴근 후 시간들이니 그 시간동안 혼자 있었지만 그 흔한 잔소리도 ‘왜?’ 냐고도 묻지 않아 준다.
 
술에 취해 들어오는 여러 날 째도 역시 그 흔한 잔소리도 ‘왜?’ 냐고도 묻지 않아 준다.
 
다만, 다음 날 아침 화려하진 않지만 북어와 콩나물이 들어간 얼큰한 국물을 내어줄 뿐이다.
 
맞벌이 아침 출근 전이라 몹시 힘들어도 힘들어도 ‘진심. 고마워’ 겉으로 난 말하지않지만 “어우 시원해” 로 대신한다.
 
“힘 내 !!!” 라고 겉으로 말하는 대신 흐믓한 미소를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난 안다
 
‘그럼 됐어, 힘내보자’의 든든한 의미임을 말이다.
 
친구들과 술 마시며 힘들고 답답함을 뻥뻥 “진짜. 돈 벌기 어렵다! 치사스럽고, 눈치보이고, 열받고, 때려칠까? 회사 잘 안돌아가니 사장도 부장도 다 짜증내고 확! 미쳐버리기 바로 전이다! 에잇! 마시자 마시자!”
 
“아직 안들어오고 뭐해? 그만 마시고 빨리 들어오라구” 규칙적인 간격으로 들리는 다른 친구 집에서 온 전화 받는 소리들.
 
이제 조금 답답함이 풀리는 듯 한데 “아. 아쉽다”
 
전 날 내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 중 장면이 떠올라 난 또 한번 날 소리없이 이해해 준 진심에 감사함을 느끼고 ‘그래 힘내 볼께...’ 하며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일요일 아침. 난 청소기를 들고 누가 말하지 않아도 구석구석 열심히 집안을 누빈다. 누가 말없이 날 배려했 듯이, 나 또한 그 흔한 잔소리에 못이겨 하는 청소가 아닌 진심으로 ‘일주일 힘들었지, 많이 고마워, 힘내 보자’ 겉으로 말 하지 않지만 나처럼 진심 알거니까. 힘이 될거니까.
 
그러므로 이어지는 행복한 아침식사 “뭐 먹을까. 오늘은 카레! 오케이?” “오케이!” 뚝딱뚝딱. 당근 양파 감자를 라라라. 흥얼 거리며 냉장고에서 찾아 내어 어느새 씻고 자르고 함께 준비한다.
 
착착착~. 이보다 더 환상적인 조합이 있을까?
 
그 어떤 카레보다 최고의 맛나는 카레를 즐겁게 먹어치우고 깔끔한 쓱싹쓱싹...설거지 까지. 우와~ 완벽!
 
내려온 커피를 같이 마시며 창밖의 경치를 함께 보면서 평화로움을 느낀다. 이 순간 짐이 되는 것도 힘든 것도 떠오를 틈이 없다.
 
굳이 그 흔한 잔소리가 아닌 “왜? 그랬어”가 아닌 소리없이 내 편인 그 진심.
 
그 진심을 나 또한 당연시 받기만 하지 않고 고마움의 진심을 보여주는 생활이 자연스러워진다. 그러면서 소리없는 앞으로의 삶의 의지와 희망의 끈을 재차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아. 이 순간이 행복하구나’
 
진짜그럴까? 진짜 그렇다. 진심 내 편인 사실,굳이 소리내며 밝히지 않아도 서로 알아준다. 그래서 한 곳을 바라보고 전진하는 힘을 비축하게 된다. 한 쪽만이 희생하는 진심은 없다.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그 사소함이 무시되는 둘이 사는 경우를 자주 보아왔다. 내 자랑이 결코 아니지.
 
나를 그 만큼 잘 알아주는 사람이기에 둘이 된거지. 맞지. 맞지. 같은 곳을 편안하게 바라보게 할 줄 아는 진심을 끌어 내주는... 그래서 그 진심에 보답하는 고마움의 진심을 보이게 해 주는~.
 
그 흔한 잔소리 없이 “왜?” 라는 물음없는 이 사람의 진심. 이 아름다운 내조를 받는 나는 참으로 행복한 놈이다. 하하하. 앞으로 쭈욱 같은 곳을 행복하게 바라봐야지.
 
 
2017년 어느 가을날. 결혼 생활 535일차 된
행복한 놈의 아름다운 내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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