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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뮤지컬배우 김지철(본명·김영철)

“명품 연기의 필수 조건은 훌륭한 인성이죠”

뮤지컬 무대 누비며 실력파 배우 입증…일·사랑 모두 쟁취

배태용기자(ty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0-03 0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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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철(본명·김영철·31)은 올해로 데뷔 8년차를 맞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다. 김지철 씨는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뮤지컬 ‘영웅’으로 데뷔 후,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뮤지컬 배우 김지철 [사진= 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대(大)배우가 되기 위해선 연기력·매력·연륜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하지만 전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연기는 작품에 따라 잘 하기도 하고 못 하기도 하죠. 연기를 못하는 배우라도 계속해서 연기를 못하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상대방을 배려하고, 위해줄 때 좋은 연기가 나오고, 배우의 인생에 있어 좋은 길이 열린다고 생각해요. 저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예요”
 
올해로 데뷔 8년차를 맞는 김지철(본명·김영철·31) 씨는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는 뮤지컬 ‘영웅’에서 유동하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실력파 배우다. 그는 '영웅' 이 외에도 ‘뮤직쇼 웨딩’, ‘젊음의 행진’,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위대한 캣츠비’ 등 다수의 뮤지컬 공연에 출연했다. 일찍이 공연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영화배우 신소율 씨와의 공개연애를 선언,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군 시절, 조승우의 ‘지킬앤하이드’에 반해 시작…실력파 배우로 성장
 
명지대학교 공연예술학과를 졸업한 그는 1학년을 마칠 때가지만 해도 자신이 뮤지컬을 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해병대에 입대한 김지철 씨는 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조승우 씨의 ‘지킬앤하이드’ 공연 영상을 보고 뮤지컬 배우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우연히 조승우 선배의 공연 영상을 보고 뮤지컬 삼매경에 빠졌어요. 조승우 선배가 작은 손짓과 몸짓 하나하나를 통해 작품 속 배역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는 모습을 보고 홀딱 반했죠. 이후 뮤지컬 속의 넘버(노래)와 영상을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어요”
 
어릴 적부터 노래론 인정받은 그였지만, 뮤지컬에 매료된 후부터는 더욱더 많은 뮤지컬 영상들을 살펴하고 노래 연습을 하며,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쉴 틈 없이 노력한 덕분인지 그는 제대 후 뮤지컬 영웅의 오디션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통과했다.
 
데뷔 당시 김지철 씨가 맡은 배역은 대사 없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앙상블’이었다. 하지만 연출자에게 꾸준히 자신의 매력을 발산한 덕분인지 다음 시즌에는 ‘치바’라는 조연을 맡을 수 있었다.
 
▲ 김지철 씨가 뮤지컬계에 발을 딛게 된 이유는 군 복무 중 조승우 씨가 열연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을 보고 반하면서부터다. 제대 후 김지철 씨는 뮤지컬 ‘영웅’의 오디션에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배역을 따냈다. ⓒ스카이데일리
  
“대학에서 매 학기마다 신체훈련 수업을 빠지지 않고 수강했어요. 그 덕에 춤은 나름대로 자신 있었죠. ‘영웅’ 오디션 당시 연출진 앞에서 눈빛과 춤 동작 하나하나에 감정을 실어 표현하려고 노력했어요. 연출가님이 그 점을 좋게 본 덕분인지 다음 시즌에는 ‘치바’라는 배역을 제게 주셨죠”
 
‘치바’ 역을 독특하게 소화해낸 김지철 씨는 다음 시즌에는 주요 배역인 독립운동가 ‘유동하’역을 맡게 됐다. 김지철 씨는 조국의 해방을 염원하는 독립운동가 ‘유동하’의 모습을 노래와 연기를 통해 훌륭해 소화해냈다. 덕분에 그는 자타공인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 했다. 이후 그는 대학로 소극장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는 그곳에서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 판과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
 
“대극장에서 상영되는 뮤지컬을 세 시즌 연속 출연하면서 너무 즐겁고 행복했지만, 불현 듯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밀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찰나 한 작가님이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라는 창작뮤지컬을 제작할 계획인데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어요. 승낙 후, 작가님의 작품이 창작산실(국내 창작 공연을 지원해주는 정부사업)에 선정돼 작품을 초연하는데 일조했죠. 그 덕분에 소극장 공연에 더욱 매료됐죠. 그래서 쉴 틈 없이 공연에 매진하고 있어요”
 
사랑의 피앙새 '배우 신소율' 만나…공개연애로 장안에 화제  
 
이 과정에서 김지철 씨는 사랑을 쟁취하는 데도 성공했다. 그는 올 3월 유명 영화배우인 신소율 씨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 연예계 안팎으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김지철 씨는 신소율 씨를 좋은 동료이자, 연인, 선배로 생각하며 미래를 향해 함께 달려가고 있다.  
 
▲ 김지철 씨는 좋은 배우가 갖춰야 할 덕목 중 하나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꼽았다. 좋은 사람이 작품을 좋게 만들어내고,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김지철 씨는 자신을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신소율 씨와 연애를 하니 좋은 점이 많아요. 쉬는 날엔 함께 대본을 리딩하기도 하고 파트너가 돼주기도 해요. 때론 연기에 대해 쓴 소리도 해주곤 하죠. 덕분에 제 연기가 더욱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소율 씨를 만나기 전에는 매체에서 러브콜이 와도 공연을 통해 더 좋은 배우가 되고자 거절했던 적이 있어요. 무대 공연을 통해 배울 점을 더 찾으려 했던 거죠. 하지만 지금은 그녀의 조언과 응원 덕분에 제 연기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어요. 이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전보다 더 과감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도 김지철 씨는 대중들에게 더 좋은 작품과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또한 ‘좋은 사람이 돼야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다’는 자신의 신념에 맞춰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우라는 직업은 타인에게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배우는 대중에게 노출되기 쉬운 만큼 사람들이 공감하고, 모범이 되는 가치관과 신념 등을 퍼뜨릴 줄 알아야 한다고 봐요.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따뜻하고 착한 마음씨를 갖은 배우가 되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어요”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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