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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사람들] -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

“교육격차 해소통해 교육선순환 꿈꾸는 기업이죠”

‘착한공부’ 프로젝트로 무료 교육실시…역사교육 사업도 병행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0-06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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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메이커는 계층 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교육의 선순환을 통한 사회 가치창출도 꿈꾸고 있다. 이들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것 외에도 독도, 위안부 역사교육 사업도 진행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오동호 팀원, 김샤인 대표, 황다효 매니저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에선 매월 수 백 만원을 사교육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사교육은 커녕 제대로 된 수업조차도 받기 힘든 아이들이 많아요. 저흰 이런 교육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착한공부’ 프로젝트로 사교육에 소외된 아이들에게 무료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요”
 
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이하·드림메이커)은 교육 여건이 열약한 차상위·다문화·한부모 등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메이커의 사업 중 하나인 ‘착한공부’ 프로젝트는 1+1 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반 학생 1명이 월 15만원 정도의 교육비를 내고 수업을 받으면 1명의 저소득층 학생이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는 것이다.
 
드림메이커를 만든 김샤인(35·여) 대표는 2013년에 회사를 설립한 후, 지금까지 꾸준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제NGO 단체 등에서 활동하며 특별히 가치가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러다 국내 교육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고 이들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드림메이커를 설립하게 됐죠”라고 밝혔다.
 
엔젤튜터’ 통해 교육격차 해소하고…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꿈 키워줘
 
드림메이커는 착한공부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엔젤튜터’를 모집·운영하고 있다. 엔젤튜터는 착한공부 프로젝트를 위해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진행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다. 엔젤튜터는 주 2회 하루 90분씩 자신의 담당학생에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단순히 국어·수학·영어 등의 교과목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학탐방과 같이 야외활동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엔젤튜터 대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때문에 엔젤튜터 활동에 대한 대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그래서 엔젤튜터는 모집 시 평균 경쟁률이 3:1이 넘을 정도다. 또한 엔젤튜터 활동을 마친 후 드림메이커의 방향성에 매력을 느껴 아예 드림메이커에 몸담는 이들도 있다. 
 
드림메이커에서 ‘파이브 미니츠(5mins)’ 브랜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황다효(24·여) 매니저와 교육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오동호(27·남) 팀원은 모두 엔젤튜터 출신이다. 이들은 엔젤튜터로 활동하며 교육 나눔 사업에 매력을 느껴 본격적으로 드림메이커 입사해 활동하고 있다.
 
이 중 황다효 매니저가 담당하는 파이브 미니츠는 스웨트 셔츠인 맨투맨·후드티·에코백 등의 의류를 판매하는 브랜드다. 의류 한 벌을 판매할 때마다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5분씩 교육시간이 적립된다. 황 매니저는 평소 패션 쪽에 관심이 많고 교육가에 대한 꿈이 있어 의류 분야를 담당하게 됐다.
 
▲ 드림메이커는 대학생 교육자원봉사자인 엔젤튜터를 선발하고 있다. 엔젤튜터는 교육환경이 열약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펼친다. 엔젤튜터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1:1 방식으로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교과목 수업뿐 아니라 대학탐방, 체험활동 등 야외수업도 함께 실시한다. 사진은 대학생 교육자원봉사자 엔젤튜터 수료식 [사진=드림메이커 인터내셔널]
 
“학생시절엔 EBS 강사가 돼 많은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교육을 하고 싶은 꿈이 있었어요. 그 꿈을 향해 걸어가다 우연히 엔젤튜터 활동에 참여하게 됐죠. 그리고 활동 중 보람을 느껴, 제 가치관과 드림메이커가 추구하는 방향이 맞는다는 생각에 이곳에 몸담게 됐죠. 또한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덕에 파이브 미니츠 운영을 담당하게 됐어요”
 
황다효 매니저는 “제가 엔젤튜터로 활동할 때 맡았던 학생은 정말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였어요. 교육시간에 늦고 공부도 소홀했죠. 그러다 대학탐방 같은 야외수업을 병행하다보니 점차 아이가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죠. 나중엔 본인이 먼저 무슨 활동을 할지 제안도 했고요.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도 느끼고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오동호 팀원은 엔젤튜터 시절 보육원 출신의 학생을 가르쳤다. 현재 그는 드림메이커에 입사해 보육원 교육사업 전체를 담당하고 있다.
 
“제 학생도 공부를 정말 싫어했어요. 교육시간도 잘 지키지 않았죠. 하지만 교육을 진행하며 점차 태도와 생각이 바뀌는 걸 경험했어요. 사교육에 소외된 아이들은 단순히 공부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고 있죠. 때문에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부터 알려주면 공부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해요. 저는 그 모습을 보며 보다 많은 소외계층에게 교육의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그 가치를 실현하는 드림메이커에 몸담게 됐죠”
 
폭넓은 교육사업 위해 의류 판매…아픈 역사 알리기 위한 활동도 진행
 
“보다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자금이 필요하죠. 하지만 일반적인 후원으론 많은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방법을 고민하던 중 패션과 연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니즈가 있는 의류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으로 교육 사업에 투자하는 거죠. 그러면 일반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일을 위해 기부한 셈이 되는 거죠. 저희는 그 자금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고요”
 
김 대표는 파이브 미니츠 브랜드를 통해 보다 많은 아이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난 4월 론칭한 파이브 미니츠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맨투맨과 에코백 등을 판매했다. 또한 판매를 통해 적립된 시간을 토대로 2명의 수혜 장학생을 선발할 수 있었다.
 
“후드티의 경우 10분 만에 목표 금액이 달성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어요. 지금도 이 후드티는 판매 취지와 특색 있는 디자인을 토대로 큰 호응을 얻고 있죠. 현재 ‘와디즈’에서 해당 의류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추후엔 독자적인 쇼핑몰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에요
 
▲ 드림메이커는 교육사업을 확장시켜 보다 많은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는 이들은 언젠가 드림메이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우뚝 서길 꿈꾸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황다효 매니저, 김샤인 대표, 오동호 팀원 ⓒ스카이데일리
 
파이브 미니츠 운영을 담당하는 황 매니저는 “파이브 미니츠를 통해 교육 사업을 키우고 있어요. 사업을 확장하며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예쁜 옷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워요”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드림메이커는 ‘40240 독도 역사학교’와 위안부 역사학교 ‘S.H.E’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역사교육을 통해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는 역사를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40240은 독도의 우편번호를 의미한다. 드림메이커는 해당 브랜드를 통해 커피 등을 판매하며 역사학교도 운영한다.
 
“일본은 ‘다케시마’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죠. 하지만 저흰 독도와 관련한 브랜드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독도란 명칭으로 브랜드를 론칭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강조하려 해요. 아울러 독도커피를 판매해 그 수익으로 40240 독도 역사학교 사업을 확장하고 있죠”
 
“위안부 역사학교는 일반 교과과정으론 위안부와 관련된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없다는 판단 아래에 진행하게 됐어요. 개인적으로 꼭 진행하고 싶었던 사업이기도 하고요. 정작 저도 역사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찾아봤지만 생각보다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위안부에 대한 역사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S.H.E를 운영하게 됐죠. 위안부 관련 전문가 등을 초빙해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려주고 싶어요”
 
이처럼 드림메이커는 교육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추구한다. 그리고 언젠가 교육의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엔젤튜터가 돼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즉 교육의 선순환이 자리매김하길 꿈꾸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저희의 교육 나눔 활동이 사회적으로 하나의 문화가 되길 기대해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교육이니까요. 균등한 교육을 통해 사람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다시 후대를 위해 지식을 나누는 지식의 선순환이 사회에 정착했으면 해요. 또한 그 중심에 저희 드림메이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저희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인식이 개선됐으면 해요. 물론 저희도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죠. 예전에 한 학생이 보낸 편지를 받았는데 영어공부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저희 덕분에 소망을 이룰 수 있었다는 말이었어요. 저흰 이런 친구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교육의 평등을 이룩하고 싶어요”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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