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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동 파크리오(174㎡)는 3억1000만원에서 6억4500원으로 올랐다.
강남 3구 지역인 송파지역 아파트 전세값이 사상 처음으로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강남 3구 지역(강남, 서초, 송파)이 3.3㎡당 모두 1000만원을 넘어섰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송파구의 전세금이 지난 2009년 1월, 3.3㎡당 629만원 이후 꾸준히 올라 현재 1001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세금 상승은 잠실 일대의 대형 브랜드 단지와 아파트, 주상복합 시설 등이 주도했다.
잠실동 ‘잠실엑스’ 148㎡의 경우 지난 2009년 1월 당시 3억2500만원 이었지만 현재 4억500만원 오른 7억3000만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신천동 파크리오 174㎡는 3억1000만원에서 6억4500원으로 3억3500만원 올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세금이 강남 3구 지역을 중점으로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갈 조짐이 크다”며 “재개발과 맞물려 향후 상권이 크게 변화돼 유동인구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25개중 평당 전세금이 가장 높은 것은 강남구(1205만원)이다. 이어 서초구(1165만원), 송파구(1001만원)의 순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용산구(914만원) △양천구(887만원) △중구(886만원) △광진구(855만원)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전반적인 전세 상승세는 강남구 대치동 재건축에 따른 수요가 늘어나 송파구까지 확대됐다” 며 “가락 시영아파트 등 재건축 이주 대기 수요도 있는 만큼 송파구 지역이 향후 크게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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