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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건물탐방<212>]-방송인 홍석천

요식업신화→충격폐업 홍석천 수십억대 ‘부동산 잭팟’

최근 폐업한 식당 건물 통해 30억 시세차…지난해 가을부터 임차인 모색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1-26 0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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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남·49)은 배우, 방송인이자 외식업계 사업가다. 그는 커밍아웃(coming out, 동성애자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을 뜻하는 단어)이후 외식업계로 진출해 성공을 거둔다. 이태원 일대 곳곳에 그의 상점이 있을 정도로 사업을 확장했다. 덩달아 이태원 상권도 활기를 띄면서 그는 엄청난 수익 또한 거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그는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운영하던 음식점 2곳을 폐업했다고 밝히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최저임금 문제를 언급하며 논란이 됐다. 이후 이달 21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태원 매장 2곳을 폐업한 이유를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주요 골자는 최저임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폭등하는 임대료와 사라지는 각 상권의 특색, 트렌드 등이다. 실제로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각종 매스컴에서 주목하며 상권이 활성화 됐던 이태원(경리단길) 일대는 여러 고충을 겪으며 다소 침체돼 있는 상황이다. 라디오에서 사업의 부침을 토로했던 홍석천이지만 폐업 등과 별개로 그는 상권의 인기에 따라 수혜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건물주로 이태원 일대에 2곳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2곳을 시세를 합치면 82억원에 달한다. 또한 몇 년 사이 건물의 시세가 급등해 큰 폭의 시세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가 방송인이자 사업가인 홍석천 소유 부동산에 대해 취재했다.

▲ 방송인이자 외식업 사업가인 홍석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건물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건물들을 통해 37억원이라는 시세차익을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용산구 이태원동에 자리한 홍석천 소유 건물 ⓒ스카이데일리
 
올해로 연예계 데뷔 24년차를 맞는 홍석천은 배우이자 방송인 외에 성공한 외식업CEO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이태원 일대를 중심으로 점포를 공격적으로 확장해 화제를 불러 모았고 상당한 부도 축적했다. 최근 그의 폐업 소식에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배경이다. 한 때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점포를 운영하던 홍석천의 폐업 이유를 궁금해 하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현재 그의 폐업 이유로는 최저임금인상, 임대료급등, 이태원 상권 침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와 별개로 그가 이미 점포 운영을 통해 상당한 재력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는 이태원 일대 상권 활성화로 상당한 부동산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차익 규모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억원에 매입한 이태원동 건물…최근 50억원에 매각 시도 소식 알려져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홍석천은 지난 2011년 10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건물을 20억원에 매입했다. 그가 매입할 당시만 해도 건물은 비탈길에 위치한 허름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층, 옥탑 등의 구조로 구성돼 있다. 토지면적은 228㎡(약 69평), 연면적 298.2㎡(약 90평) 등이다. 1층 중 근린생활시설은 32.80㎡(약 10평), 주택은 62.82㎡(약 19평)이다.
 
홍석천은 건물 매입 후 ‘마이스윗’이란 간판을 내걸고 직접 식당을 운영했다. 해당 식당은 홍석천이 운영하는 사실과 더불어 인근 지역 상권의 활성화로 큰 인기를 모았다. 홍석천은 구랍 31일 이후 해당 식당 영업을 종료했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영업 종료를 알리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 홍석천(사진)은 최근 장사하던 곳 중 2곳을 폐업 처리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임대료 상승, 최저임금상승 등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로 장사를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최근 폐업한 식당이 본인 소유 건물에 자리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폐업 이유가 임대료 인상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중론이다. 상권침체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S부동산 관계자는 “마이스윗의 경우 홍석천씨가 건물을 소유하고 가게를 운영해 왔으나 여러 가지 어려움들로 지난 9월말 경부터 임차인을 알아봤다”며 “홍석천 씨는 관리할 가게도 많아 지인이 이어 대신 장사를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잘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000만원으로 해당 건물 임차 매물로 나왔었다”며 “이쪽은 월세가 1000만원이 훌쩍 넘는 곳도 있고 바로 옆에 붙어있어도 700만원인 가게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석천 소유 건물에 대해 원빌딩 이우람 팀장은 “해당 건물이 위치한 곳은 좁은 골목이나 홍석천 씨가 운영할 당시 유명세로 인해 찾아오는 수요가 있었다”며 “또한 건물 뒤쪽은 유동인구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당시 20억에 매입한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50억원 가량으로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에 따르면 홍석천은 해당 건물을 매각할 계획이다. 만약 50억원에 팔린다면 7년 만에 30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28억7500만원 매입 후 신축한 건물 현재 32억원…건축비 합쳐도 시세차익 7억원
 
▲ 홍석천은 나란히 붙은 2개 필지를 매입해 기존 건물을 허물고 새롭게 건물을 지었다. 토지 매입금액과 건축비를 합쳐 24억7500만원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32억 정도에 달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설명이다. ⓒ스카이데일리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홍석천은 이태원 일대에 건물 한 채를 더 소유하고 있다. 홍석천은 지난 2013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나란히 붙어 있는 낡은 건물을 차례로 매입했다. 전체 매입 금액은 18억7500만원이다.
 
홍석천은 두 건물을 철거한 후 해당 부지에 2017년 2월 새롭게 건물 한 채를 지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하1층, 지상4층 구조로 돼 있다. 옥탑 층이 따로 마련돼 있다. 해당 건물의 규모는 토지면적 156㎡(약 47평), 연면적 374.14㎡(약 113평) 등이다. 연면적에서 8.59㎡(약 2.5평)의 옥탑층은 제외됐다.
 
인근에 위치한 D부동산 관계자는 “지하1층~2층은 옷가게 사장이 임차해 쓰고 있다”며 “3개 층을 임차하는데 드는 비용은 보증금 1억원에 월세는 700만원이다”고 말했다.
 
원빌딩 이우람 팀장은 “엘리버이터가 있기 때문에 마이하우스의 건축비는 6억정도로 볼 수 있다”며 “따라서 신축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매입금액 18억7500만원에 건축비 6억을 더한 24억7500만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마이하우스의 시세는 32억원 정도다”며 “불과 2년 만에 7억2500만원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리단길 인근에 지라힌 해당 건물은 주변에 개발 호재가 많아 추후 시세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 언급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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