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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170>]-박근희 CJ 부회장

CJ그룹 미래비전 주도 지방대신화 박근희 50억 호화재력

학벌 한계 극복한 샐러리맨 우상…명성 걸맞은 재력도 눈길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05 0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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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에는 ‘잃어버린 4년’이란 시간이 존재한다. 2013년 조세포탈·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16년 광복절 특사로 사면되기까지 약 4년여 간의 시간을 일컫는다. 이 기간 동안 CJ그룹은 총수 부재로 사업 확장과 주요 의사결정 등의 과정에서 차질을 빚었다. 오너의 감옥살이로 성장 정체기를 맞이한 CJ그룹은 이 회장의 복귀와 함께 부활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계열사 재편과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동분서주했지만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의 목표인 ‘2020년 그레이트 CJ’와 ‘2030년 월드베스트 CJ’ 등을 현실화시키기에는 다소 미약하다는 게 CJ그룹 안팎의 중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하반기 삼성그룹 출신의 박근희 부회장이 CJ그룹으로 둥지를 옮겨 재계 안팎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 부회장은 상고·지방대 출신임에도 명문대 출신이 즐비한 삼성그룹에서 부회장 자리까지 오른 ‘실력파 샐러리맨’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 회장이 직접 박 부회장의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박 부회장에 대한 주변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는 상황이다. 스카이데일리가 박근희 부회장의 내력과 앞으로의 전망, 부동산 재력 등을 취재했다.

▲ 지난해 하반기 CJ그룹에 몸담게 된 박근희 부회장은 상고·지방대 출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삼성그룹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이재현 부회장이 직접 영입을 추진해 CJ그룹에 몸담게 된 박 부회장은 앞으로 그룹의 성장을 도모할 주역으로 꼽힌다. 벌써부터 그룹 내에서는 총수 이상의 영향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진은 박근희 부회장 소유 호실이 자리한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소재 갤러리아팰리스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하반기 임원인사를 통해 CJ그룹에 새롭게 둥지를 튼 박근희 CJ 부회장이 재계 안팎의 조명을 받고 있다. 과거 삼성그룹에 약 40여년 간 몸담으며 상고·지방대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부회장 자리까지 오른 그가 CJ그룹 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그의 영입을 위해 CJ그룹 총수인 이재현 회장이 직접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에게 양해를 구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앞으로 총수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이 회장이 수고스러움을 자처하면서까지 영입을 추진한 배경엔 박 부회장의 남다른 경영능력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굴지의 그룹인 삼성그룹 내에서 이미 ‘실력파’로 인정받은 인물인 만큼 이 회장이 자신의 비전인 ‘월드베스트 CJ’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평가다. 이 회장은 박 부회장 CJ대한통운의 대표이사까지 맡기는 등 기대감을 보이는 상황이다.
 
바닥부터 시작해 샐러리맨의 우상으로…상고·지방대 한계 극복한 실력파CEO 박근희
 
충청북도 청원의 한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박근희 부회장은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인문계 대신 상고에 진학했다. 어렵사리 입학한 대학도 지방대 상대였다. 대학 졸업 후 1978년 삼성전관(현 삼성 SDI)에 입사하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상고·지방대 출신 샐러리맨 신화의 시작이었다.
 
박 부회장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괄시와 무시의 시선을 모두 실력으로 이겨냈다. 처음 삼성전관 수원공장 경리과에서 근무를 시작한 그는 삼성그룹 비서실로 자리를 옮겨 운영팀, 재무팀 등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삼성전관으로 화려하게 컴백해 기획담당과 경영지원팀장을 역임했고 마침내 임원 타이틀을 달았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김해인] ⓒ스카이데일리
 
2001년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삼성 구조조정본부에서 경영진단팀장을 맡으며 그룹 내 인지도를 쌓아 나갔다. 당시 그는 카드 호황기에도 불구하고 업계 위기에 따른 삼성카드 부실화를 예상하는 보고서를 냈는데 실제 ‘카드대란’이 현실화 되면서 남다른 경영 감각을 인정받았다.
 
박 부회장은 당시 피해를 최소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캐피탈과 삼성카드 합병 뒤엔 삼성카드의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2005년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 중국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와 삼성생명 보험영업부문 사장을 역임한 그는 2012년 삼생생명 부회장(대표이사)에 올랐다. 상고·지방대 출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밑바닥부터 시작해 마침내 샐러리맨으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까지 오른 것이다. 이후 2013년 삼성사회공헌위원회로 자리를 옮기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조용히 은퇴 수순을 밟아 나가던 박 부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다시 한 번 재계의 조명을 받았다. 그는 이재현 회장의 영입 제안을 수락하며 CJ그룹의 경영 일선에 등장했다. 이 회장과 손경식 회장을 도와 CJ그룹 경영 전반을 도모하는 부회장 직을 역임하게 됐다. 전략가, 중국통 등으로 정평이 나 있는 박 부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CJ그룹의 성장을 주도할 장본인으로서 그룹 안팎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더욱이 최근 박 부회장은 CJ대한통운의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 주변의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건강 문제 등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채욱 CJ 부회장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 그는 CJ대한통운 경영 전반의 자문과 CJ그룹 대외활동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올해로 67세의 나이에 접어든 만큼 이 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젊은CEO들의 경영 스승 역할을 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박 부회장의 그룹 내 역할이 상당한 만큼 향후 그의 영향력은 총수에 버금갈 것이라는 게 재계 안팎의 중론이다.
 
CJ그룹 실세 부상 박근희 50억대 부동산재력 ‘눈길’
 
▲ 박근희 부회장은 상고·지방대 출신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실력으로만 당당히 삼성그룹 내 부회장 자리를 꿰찬 인물이다. 그의 능력을 높이 산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은퇴수순을 밟고 있던 박 부회장을 영입해 CJ의 역량을 강화했다. 사진은 박 부회장 소유 호실이 있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타워팰리스 ⓒ스카이데일리
 
박근희 부회장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의 부동산 재력에도 새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실력만으로 삼성그룹, CJ그룹 등에서 최고의 자리에까지 오른만큼 그에 걸맞은 부동산 재력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 박 부회장은 주변의 예상에 부합하는 부동산 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개인 명의로 부촌아파트의 상징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타워팰리스 한 호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소재 갤러리아팰리스 한 호실 등을 소유하고 있다. 이들 두 개 호실의 전체 시세(실거래가)는 약 50억원에 달한다.
 
박 회장은 지난 1999년 타워팰리스 한 호실을 매입했다.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33.94㎡(약 71평), 전용면적 174.67㎡(약 53평) 등이다. 현재 시세는 약 30억원에 이른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박 부회장 소유 호실과 동일 평형대의 시세는 27억~30억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별한 지역 호재는 없지만 해당 아파트는 입지가 좋고 고급 자재를 사용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꾸준히 높은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2001년엔 갤러리아팰리스의 한 호실을 추가로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57.03㎡(약 47평), 전용면적 123.291㎡(약 37평) 등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호실의 가격은 16억5000만원~17억5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데 박 부회장 소유 호실은 조망이 좋아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며 “해당 아파트 단지의 가격은 전체적으로 우상향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세는 더욱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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