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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끝나지 않은 일본 침탈(下-영토)

일본인·전범기업 소유 한국땅 축구장 2600개, 2.5조원

서울 용산 재팬타운…“시세차익 노린 투자 목적”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25 0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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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부동산 등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등의 목적으로 국내 부동산을 구입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함이다. 심지어 전범기업 조차 국내에 대규모로 기업단지를 조성해 자신들의 토지처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재팬타운’ 전경과 한강맨션아파트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팀=이철규·박광신 부장, 조성우·강주현 기자] 올해는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은 독립운동의 의의와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는 움직임이 유독 눈에 띈다. 우리 민족의 영혼까지 말살하려 했던 일제의 만행이 상기되는 경우 또한 잦아지고 있다. 특히 여전히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 야욕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까지 하나 둘 포착돼 우리나라 국민들의 공분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일본인들의 대규모 우리나라 땅 매입 사실 또한 굽히지 않은 침략 야욕의 결정적 근거로 꼽힌다.      
 
일본인들은 소위 ‘재팬타운’이라 불리는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일대를 비롯해 우리나라 각지에 대규모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부동산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어 본국의 살림살이에 보탬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침략을 통한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는 행위라는 우리 국민들의 공분 섞인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는 배경이다.
 
일본인 소유 우리나라 토지 축구장 2600여개 규모, 총 2조5487억원 가치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일본국적 외국인이 가지고 있는 국내 토지 면적은 1861만9000㎡(약 563만평)에 달한다. 축구장 2600여개 규모다. 금액(공시지가)으로 환산하면 2조5487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올해 초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9.42%를 기록한 점에 비춰볼 때 일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의 가격(시세)은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500억원 규모다. 물론 실거래가로 재환산 했을 경우 그 가치는 더욱 커진다. 최소 10배 이상 껑충 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인들은 경기도를 비롯해 일본과 인접한 부산, 경상남도 등지에 유독 많은 부동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일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경기도 318만2000㎡(약 96만평), 경남 지역 181만㎡(약 55만평), 부산 88만1000㎡(약 27만평) 등이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경기 약 2565억원, 경남 약 5636억원, 부산 약 4510억원 등이었다.
 
서울지역엔 비교적 적은 면적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나 서울의 땅값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아 금액으로 환산한 가치는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일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토지는 약 8만1000㎡(약 2만4500평)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410억원에 달했다.
 
서울 내에서 일본인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은 일명 ‘재팬타운’이 자리한 용산구 동부이촌동 일대로 나타났다. 이곳은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일본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들이 동부이촌동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일본인들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졌다. 이촌동 내에서도 한강과 여의도 쪽에 가까운 쪽에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태순 이촌동 미투리 공인중개사는 “이촌동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주로 한강과 여의도로 향하는 지역 쪽에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최근 몇 년간 부동산을 처분한 일본인들이 많아 과거만큼 대규모 단지를 형성하진 않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일본인들이 이촌동 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한 일본인은 이촌동 내 한강맨션아파트 한 호실을 지난 2007년부터 소유하고 있었다. 해당 호실의 크기는 공급면적 88.93㎡(약 27평), 전용면적 87.54㎡(약 26평) 등이다. 재개발 호재가 있는 이곳의 부동산 시세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당시 12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던 해당 호실의 시세는 현재 20억원까지 오른 상황이다. 이 일본인은 한국에서 8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이촌동 동부센트레빌에도 일본인 소유 부동산이 확인됐다. 그는 2007년부터 132.48㎡(약 40평), 전용면적 100.92㎡(약 30평) 규모의 호실을 소유하고 있었다. 2007년 당시 시세는 약 13억원 수준인데 현재 16억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3억원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김해인] ⓒ스카이데일리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한강 조망권의 동부이촌동 부동산 시세는 지난해 급격한 상승세를 이룬 곳으로 꼽힌다”며 “재개발 호재가 있는 한강맨션아파트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향후에도 가격상승의 여지가 남아있다”고 설했다.
 
과거 침략만행의 재현…한국진출 명분 삼아 대토지 보유한 전범기업들
 
개인 뿐 아니라 일본 기업들도 국내에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례로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의 한 호실은 전범기업으로 알려진 미쓰비시상사 소유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121.88㎡(약 37평), 전용면적 120.56㎡(약 36평) 등이다. 미쓰비시는 이곳을 2001년부터 소유했는데 당시 해당 호실의 가치는 7억원 수준에 못 미쳤다. 이후 재개발 이슈 등이 겹치며 현재 23억원까지 가격이 치솟은 상황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물류반송기기 전문 메이커 호쿠쇼가 지난 2004년 세운 한국소쿠쇼는 이촌동 동부센트레빌에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해당 호실을 소유했는데 해당 호실의 크기는 132.48㎡(약 40평), 전용면적 100.92㎡(약 30평) 등이다. 2017년 당시 해당 호실의 시세는 10억4000만원 수준이었다. 현재는 16억원에 이른다. 호쿠쇼는 2년여 만에 6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일본 도레이그룹의 계열회사인 도레이새한(도레이첨단소재)도 이촌동 코오롱이촌아파트에 한 호실을 1999년부터 소유 중이다. 도레이새한 소유 호실의 크기는 전용면적 107.18㎡(약 32평), 공급면적 84.78㎡(약 26평) 등이다. 현재 이곳 호실의 가치는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본인들이 국내 토지를 구입하는 결정적 이유로 ‘투자’를 꼽고 있다. 본국의 부동산가격이 워낙 높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우리나라 토지를 매입해 시세차익을 노린다는 설명이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일본인들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나라 부동산이 저평가됐다는 판단 아래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쿄에서 비싼 지역은 평당 2억원을 넘어서는 반면 서울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평당 5000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투자하기가 비교적 용이하다”며 “최근 우리나라 부동산의 수익률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일본인들이 국내 부동산에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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