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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4일 내달부터 대규모 점포, 슈퍼마켓에서 사용하는 비닐봉투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대규모 점포(295개소)나 슈퍼마켓(165㎡이상, 1555개소), 제과점(3829개소)에 법률 개정으로 강화된 규제기준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방문계도 등을 벌여왔다.
강화된 규제내용은 기존 무상제공금지 대상이었던 대규모 점포, 슈퍼마켓에서의 1회용 비닐봉투는 사용이 금지됐으며 비닐봉투 사용규제 대상업종에 포함되지 않았던 제과점은 1회용 비닐봉투 무상제공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시·구·시민단체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집중단속 하고 그동안 충분한 안내와 계도가 이루어진만큼 위반시 경고 없이 바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과태료는 업종, 사업장규모, 위반횟수에 따라 달리 적용되며 최저 5만원~최대 300만원까지 부과된다.
시는 앞으로 1회용 비닐봉투뿐 아니라 커피전문점 등에서의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규제대상에서 제외된 1회용 종이컵, 빨대 등과 같은 용품에 대해서도 사용을 규제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배태용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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