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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홀몸어르신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LH는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효 사랑 큰잔치’ 행사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에게 2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LH는 홀몸어르신들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날 (재)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LH 매입·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홀몸어르신 500명의 건강식품과 생활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LH는 기부금 후원과 더불어 앞으로 홀몸어르신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말벗이 돼 드리는 ‘홀몸어르신 살피미’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홀몸어르신 살피미’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며 생활이 어려운 80세 이상 홀몸어르신께 매주 1~2회 안부 전화와 방문, 생활상담을 제공하는 주거복지서비스다.
이외에도 지자체와 연결해 의료 및 생활지원 등의 맞춤식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일정기간 연락이 닿지 않는 어르신 댁에 방문해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하던 시범사업이었으나 올해는 전국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독거노인 안심콜, 말벗천사 등 기존 사례와 통합해 ‘홀몸어르신 말벗천사’ 사업으로 서비스를 더욱 개선할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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