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김장섭의 재테크 전망대

다가오는 경제공황, 장단기 금리 역전은 위기신호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美장기 국채, 금리 역전 뒤 1~2년 내 공황 발발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19-05-20 12:10:30

▲ 김장섭 JD 부자연구소 소장
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이 되면 불황이 될 것이라 생각할까요? 예를 들어 내가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치죠. 통상적으로 3개월 정도 빌려준다고 하면 그냥 이자를 안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10년씩 빌려달라고 하면 어떨까요?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이자를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에 목돈이 필요할 수 도 있는데 이자도 안 받으면서 빌려주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그러니 10년에는 이자를 좀 받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3개월 빌려주는 것과 10년 빌려주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이자가 높아야 할까요? 당연히 10년입니다. 3개월은 그냥 빌려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라는 얘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10년 빌리는 것이 3개월 빌리는 것보다 이자가 싼 현상이 일어났다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사람들이 안전심리가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은 무엇일까요? 바로 미국의 국채입니다. 미국이 안 망한다고 친다면 세상에서 제1의 패권국인 미국이 보증하는 국채가 제일 안전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안전자산인 국채는 언제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있을까요? 바로 세상이 가장 위험할 때입니다. 위험할 때 어떤 일을 하나요? 바로 주식, 부동산 등 불안전한 자산을 모두 팔고 안전한 미국의 국채를 산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미국 국채의 가격은 일정할까요? 아닙니다. 시장의 수요에 따라 움직입니다. 어떻게 움직일까요? 사람들이 미국 국채를 많이 사면 어떻게 되나요? 국채 가격이 올라갑니다. 주로 10년 물을 많이 사는데 미국 국채의 가격이 올라가면 동시에 수익률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보죠. 10년물 미국국채를 미국 국무부에서 발행했습니다. 1만 달러를 사면 2%씩의 이자를 매년 준다고 했다고 치죠. 그렇다면 돈은 얼마를 준다는 얘기인가요? 1년에 1만 불에 2%인 200불을 매년 준다는 얘기와 똑같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불황이 올 것 같아 1만 달러의 미국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10년물 1만 달러짜리 미국국채는 1만 100불로 시장 가격이 올라갔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미국 국무부에서는 1만 100불에 대한 2%의 이자를 줄까요? 아닙니다. 원래 1만 불의 2%인 200불을 주려던 것을 그냥 새로 채권을 산 사람에게 똑같이 주는 겁니다. 그러니 나는 1만 100백 불을 주고 산 나는 2%가 아닌 약 1.9%의 이자를 받는 셈이 됩니다. 그러니 수익률은 떨어진거죠.
 
그러니 사람들이 미국 국채를 더 많이 사면서 미국국채의 시장가격이 올라가면 그만큼 더 수익률은 떨어지는 겁니다. 그런데 왜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이 될까요? FED에서 올리는 금리는 무엇인가요? 단기금리입니다. 3개월물과 같은 단기금리를 올리는 거죠. 그럼 10년물은 무엇인가요? 장기금리입니다. FED는 장기금리를 올릴 수 없습니다. FED는 기준금리를 0.25% 올린다고 그러면 몇 개월짜리 단기금리는 바로 움직입니다. 그러나 10년 물과 같은 금리는 FED에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 금리를 움직이나? 바로 시장에서 움직입니다. 시장에서 어떻게 올리고 내리고 할까요? 이것은 철저히 미국채 10년 물이 오르고 떨어지고 한다는 것은 미국의 경기상황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10년 물 금리가 높다는 것은 미국의 경기상황이 좋다는 얘기가 됩니다. 반대로 미국의 10년 물 금리가 낮다는 것은 미국의 경기상황이 나쁘다는 얘기죠.
 
왜 그럴까요? 미국채 10년 물은 10년 후에 미국경기가 좋을 것 같으니 투자자들이 국채를 팔 겁니다. 그러면 서로 국채를 팔려고 하니 국채의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는 올라갑니다. 왜냐하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을 사려고 국채를 팔기 때문에 국채의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는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10년 후에 미국경기가 나쁠 것 같다면 투자자들은 미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집니다. 그러니 국채를 사는거죠. 그러면 서로 국채를 사려고 덤벼드니 국채의 가격은 높아지고 금리는 내려갑니다.
 
결론입니다. 10년 물 장기금리는 FED에서 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시장에서 이것을 조정하는데 10년물 국채 금리가 낮다면 앞으로 미국 안 좋아지겠네. 10년 물 국채 금리가 높다면 앞으로 미국 좋아지겠네.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그런데 3개월물의 미국국채보다 10년물 미국국채의 수익률이 낮다면 그래서 심지어 역전 되었다면 사람들이 시장에서 안전에 대한 선호로 돌아섰다는 얘기가 됩니다. 왜냐하면 손해를 보면서까지 안정된 수익을 추구하려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나선 통상 1년 후나 2년 후에 공황이 왔습니다. 그렇다면 장단기 금리차에 대한 역전이 일어나면 현재는 안전할까요? 결론은 불안전하다입니다.
 

  • 좋아요
    2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1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현직, 전직 아나운서들의 집은 어디에 있을까?
신영일
오정연
SM C&C
전인석
KBS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청년 주거문제는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야해요”
서울 1인 청년가구 3명 중 1명은 ‘지옥고’ 거...

미세먼지 (2019-06-24 23:30 기준)

  • 서울
  •  
(좋음 : 24)
  • 부산
  •  
(최고 : 14)
  • 대구
  •  
(좋음 : 29)
  • 인천
  •  
(좋음 : 30)
  • 광주
  •  
(좋음 : 30)
  • 대전
  •  
(좋음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