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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 안상호 가치교육컨설팅 대표

“재미있는 놀이 통해 사회문제 해결책 찾죠”

보드게임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즐거움 주는 콘텐츠 개발 꿈꿔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5-21 00: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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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호 가치교육컨설팅 대표(사진)은 사회에 더 큰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한다. 안 대표는 현재 보드게임을 이용한 교육방식을 통해 사람들이 보다 즐겁게 사회문제를 접하며 해결능력 등을 기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안 대표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재미를 전달하려는 꿈을 가졌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저희 ‘가치교육컨설팅’은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한 게이미피케이션 전문 교육기업으로 알려져 있죠. 지금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언젠가 마블, 픽사와 같이 다방면에서 사업을 영위해 재미난 것을 많이 만드는 회사를 이끌고 싶은 소망이에요”
 
안상호(31·남) 대표는 사회적 보드게임 교육 및 컨설팅 업체인 ‘가치교육컨설팅’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6년 스타트업으로 출범한 가치교육컨설팅은 오늘날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가치교육컨설팅은 자체 제작한 보드게임들을 통해 사람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능력 등을 갖추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 대표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의 유도 방식은 보드게임을 이용한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gamification)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이란 게임이 아닌 분야에 대한 지식 전달 혹은 관심 유도 등을 위해 게임의 요소를 접목시키는 것을 말한다. 오늘도 사회적 가치 증진에 땀 흘리는 안 대표를 만나기 위해 스카이데일리가 가치교육컨설팅 사무실을 찾았다.
 
기자가 사무실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광경은 제법 많은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 분주함 속에서 가치교육컨설팅이 오늘도 성장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안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회사의 회의실로 향했다. 회의실엔 게이미피케이션 전문 교육기업답게 보드게임이 한가득 자리하고 있었다. 이 보드게임들이 가치교육컨설팅의 오늘날을 위한 토대들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재밌는 교육법 고민 끝에 생각한 게이미피케이션…보드게임으로 사회적 가치 증진
 
“사실 회사를 차리기 전까지 보드게임에 조예가 깊진 않았어요. 보드게임과는 회사설립을 마음먹은 후부터 본격적으로 친해지기 시작했죠. 사회적 가치교육을 어떻게 하면 보다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차에 보드게임을 접목하면 훨씬 쉽고 재미있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어요. 그래서 여러 고민과 회의 등을 거친 후 저희만의 보드게임을 세상에 내놓았고 그것들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죠”
 
지금까지 가치교육컨설팅이 내놓은 보드게임은 △낯선 이의 투자 △늘봄마을 이야기 △모두의 학교 △꽃구름마을 등이다. 해당 게임들의 주제는 젠트리피케이션, 도시재생, 북한이탈주민과의 공존·화합 등이다. 
 
▲ 안 대표는 오늘날까지 네 가지 보드게임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가치교육컨설팅의 보드게임은 현재 교육기관 등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안 대표는 사람들이 사회문제에 보다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을 이용했다. 사진은 보드게임을 통한 교육활동을 하는 안 대표의 모습 [사진=가치교육컨설팅]
 
“저희가 내놓은 보드게임들은 교육기관이나 단체 등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어요. 개인 고객들이 주문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문량도 꽤 되죠. 학생층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는 셈인데 사회적 문제에 대해 흥미롭게 학습하고 풀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어필을 하고 있다고 봐요”
 
보드게임 제작에 따른 주제설정을 위해 안 대표가 실행에 옮긴 것 중 하나는 ‘사람과의 만남’이었다. 두루두루 사람들을 만나며 최근 이슈화된 문제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사회적 문제 등을 찾아냈다. 그리고 설정한 주제를 바탕으로 보드게임을 제작해 나갔다. 보드게임의 룰과 게임 방식 등은 회의실에 가득 자리한 보드게임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안대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보드게임과 연결시켰는지 그 과정을 설명했다.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보드게임을 제작하는 만큼 이곳저곳에서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문제를 다루면 좋을지 고민했어요. 특정 문제를 선택한 후에는 여러 가지 보드게임들을 직접 플레이하며 필요한 영감들을 얻기도 했죠.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사회적 문제를 알릴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다행히도 그 결과물들이 좋은 호응을 얻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크죠”
 
앞으로는 보드게임 이외에도 요즘 핫트렌드인 증강현실을 도입하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안 대표는 설명했다. 목표는 역시 재미를 통해 소비자의 의미있는 활동을 유도하는 것이다.
 
“다음엔 AR(증강현실)을 접목한 콘텐츠를 출시하려 해요. 처음으로 보드게임 외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셈이죠. ‘포켓몬GO’처럼 재미도 있고 사람들의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탄생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과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고자 힘쓰고 있죠”
 
“다양한 재미 대중들에게 선사하고파…즐거움 주는 회사 만드는 게 꿈”
 
안 대표는 가치교육컨설팅을 설립하기 전까지 경영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걸어온 인물이다. 경제 강의를 주로 해오던 그는 취직 대신 창업을 선택했다. 그가 경험도 없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유는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었다. 창업 후 회사를 이끌어가는 일은 그에게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수년 째 휴일도 반납해가며 일과 경영에 매진했다.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덕에 그는 현재 가치교육컨설팅의 성장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가치교육컨설팅은 아직까지는 보드게임으로만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안 대표는 언젠가 보드게임을 넘어서 다채로운 콘텐츠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길 꿈꾸고 있다. 안 대표는 “재미난 것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밝히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픈 포부를 전했다. ⓒ스카이데일리
 
물론 여느 기업인이 그렇듯 안 대표도 가치교육컨설팅을 경영해오며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 시행착오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현재진행형이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였다. 시행착오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게 가치교육컨설팅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었다.
 
무엇보다도 어려웠던 일은 회사를 함께 키워나갈 인재를 찾는 일이었다. 안 대표는 가치교육컨설팅의 성장을 위해 직원 모집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규모가 작다보니 이곳에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웠던 까닭이다. 그는 앉아서 사람이 오기를 기다리는 대신에 직업 구직사이트 등을 뒤져 자신과 뜻을 맞는 인물을 일일이 찾아 나섰다. 결코 쉬운 구인 방법은 아니었다. 안 대표의 요청에 구직자들이 전부 응답한 건 아니었고 응답한 이들이 안 대표의 뜻과 맞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었다.
 
“직원을 모집하기 위해 직접 구인 사이트 등을 찾아 전화를 걸어 함께할 것을 제의했죠. 결코 쉬운 작업들은 아니었어요. 게다가 그렇게 힘들게 함께 하게 된 이들 중 회사를 떠난 사람도 없지 않았죠. 애써 뽑은 직원들이 퇴사하는 경우 허탈한 감정이 없진 않았죠”
 
하지만 안 대표는 허탈함에 주저앉는 대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면서 문제를 극복해나가는 쪽을 선택했다. 
 
“애써 뽑은 직원들이 퇴사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때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점검하고 이를 보완해 나가고 있어요. 아직 회사가 크지 않고 발전하는 단계인 만큼 문제를 차츰 줄여나가는 데 신경 쓰고 있어요. 최근 경영인 세미나 등에 자주 참석하고 있는데 이것도 어떻게 하면 회사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행동 중 하나죠”
 
“지금 직원들을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복지에요. 가치교육컨설팅이 즐거움을 전달하는 기업인만큼 직원들이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직원들의 즐거움을 도모하기 위해 복지 향상에 힘을 쏟고 있으며 회의실에 보드게임이 가득한 이유도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즐거움 증진을 위한 것 중 하나라 볼 수 있죠”
 
안 대표는 가치교육컨설팅이 언젠가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같이 사람들에게 다방면에서 즐거움을 주는 회사로 성장하는 걸 꿈꾼다. 지금은 보드게임을 만드는 회사정도로만 알려져 있지만 성장을 거듭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란 가치를 선사하는 건실한 기업의 탄생에 대한 꿈을 실현키 위해 안 대표는 오늘도 분주히 움직인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 가치 증진에도 힘쓰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저는 모 TV채널의 캐치프레이즈가 맘에 들어요. ‘즐거움엔 끝이 없다’는 문구인데 볼 때마다 어떻게 저런 문구를 만들었을까 감탄스럽기도 하고 제 생각과도 일치하기 때문이죠. 정말 재미난 것엔 끝이 없어요. 저는 그 끝없는 즐거움을 대중들에게 선사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어요. 많은 사람들이 저로 인해 그리고 제 회사로 인해 즐거워한다면 그만큼 설레는 일이 있을까요”
 
“그리고 회사를 키워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싶어요. 양질의 일자리 하나로 한 가정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정리하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면서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기업을 만들어내 저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싶어요.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한걸음 씩 나아가는 중이죠”
 
인터뷰를 마친 후 안 대표는 잠시 후 세미나에 참석하는 일정이 있다고 전했다. “바쁜 일정에 취미생활마저 즐길 시간이 없다”고 밝혔던 그에게 24시간이란 하루는 너무나 짧아 보였다. 가치교육컨설팅은 아직 작은 기업이다. 그러나 이곳을 이끌고 있는 안 대표는 커다란 생각을 가진 인물로 보였다. 안 대표가 선사하는 즐거움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는 훗날이 기대된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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