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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181>]-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부사장)

책임 없고 보상 두둑…신동빈·황각규 황금라인 차원천

호남석유화학·정책본부 거친 재무전문가…인사칼바람 속 부사장 승진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6-28 04: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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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컬처웍스 본사가 자리한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데일리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CJ ENM을 제치고 처음으로 국내 영화시장에서 배급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오랜 시간 CJ ENM은 물론이고 쇼박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등에도 밀리는 등 영화 배급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롯데컬처웍스는 ‘신과함께’, ‘완벽한 타인’ 등이 연이어 히트를 친 덕분에 단숨에 업계 1위 달성에 성공했다.
 
덕분에 롯데컬처웍스 수장 차원천 대표이사는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차 대표는 롯데그룹(이하·롯데) 핵심라인 중 한 명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오랜 시간 담당한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빛을 보지 못했던 인물로 평가된다. 그 과정에서 롯데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그에게 자질론이 따라 붙기도 했다.
 
이런 차 대표가 ‘업계 1위’ 성적표를 받아들자마자 사업 부진의 책임이 무색할 정도로 곧장 승진하자 새삼 그의 내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승진 배경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과의 긴밀한 관계자 자리하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오랜 부진 끝에 업계 1위 달성 후 곧장 부사장 승진 “책임은 없고 보상은 후했다”
 
차원천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부사장)는 롯데그룹의 영화사업 부문을 진두 지휘하는 인물이다. 2013년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롯데시네마)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롯데그룹 영화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시네마사업본부가 롯데쇼핑에서 독립해 롯데컬처웍스로 출범하면서 자연스럽게 이곳 수장으로 발탁됐다.
 
영화사업에 뛰어들기 전까진 그는 그룹의 대표 재무전문가로 명성이 자자했다. 1984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하며 롯데그룹과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정책본부 등 핵심 조직을 거쳤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등 롯데그룹 핵심 인사와 동일하게 호남석유화학-정책본부 라인을 밟은 셈이다. 그 과정에서 신 회장과 황 부회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과거 영화사업 관련 경험이 전무 했던 차 대표가 롯데시네마 대표자리에 올랐을 때도 그룹 핵심 인사들과의 인연이 자리한 것 아니냐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이런 차 대표는 처음 영화산업 부문 수장을 맡았을 당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주변의 우려를 샀다. 2014년 업계 2위에 등극한 이후 줄곧 업계 5위권 밖의 실적을 내는 데 그쳤다.
 
롯데그룹의 탄탄한 자본력과 유통망 등을 배경에 두고 있음에도 부진한 실적이 거듭된 까닭에 차 회장의 경영능력에 의문 부호를 던지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차 대표는 꾸준히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고 사업부문 독립 후에는 오히려 계열사 수장으로 지위가 격상됐다. 덕분에 차 대표와 그룹 핵심 인사들과의 인연은 꾸준히 조명을 받았다.
 
지난해 차 대표는 롯데컬처웍스가 국내 영화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그룹의 영화사업 부문이 CJ ENM을 제치고 1위를 달성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6월~12월) 매출액 4763억2758만원, 영업이익 328억8343만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56억8155만원을 달성했다. 국내 영화시장 배급사 관객점유율서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이 높은 실적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롯데컬처윅스는 지난해 전체 배급사 관객점유율 중 17.1%의 관객점유율을 기록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하·디즈니)와 CJ ENM이 각각 13.9%, 13.3% 등으로 뒤를 이었다. 롯데컬처웍스가 배급한 ‘신과 함께-인과 연’(관객 수 1227만 명),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관객 수 658만 명), ‘완벽한 타인’(관객 수 529만 명) 등의 흥행이 결정적 이유로 분석된다.
 
신동빈·황각규 라인 차원천, 내부거래·신사업부진 해결과제 산적
 
차 대표가 지난해의 성과를 발판 삼아 승진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그를 둘러싼 우려의 시선은 사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배급을 담당한 영화의 흥행 덕분에 높은 실적을 기록했을 뿐 차 대표의 경영능력 때문이라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롯데컬처웍스의 높은 내부거래율과 신규사업 부문에서의 부진은 차 대표에 대한 평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컬처윅스는 지난해 매출 중 117억5510만원 규모를 내부거래를 통해 올렸다. 세부적으로는 롯데그룹 광고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엠버브와 대홍기획 등과 각각 9억6264만원, 40억 3581만원 등의 매출 거래를 실시했다. 롯데지주(18억7444만원), 롯데칠성음료(10억773만원), 롯데케미칼(13억4000만원) 등과의 거래를 통해서도 매출을 올렸다.
 
롯데컬처웍스는 최근 영화전문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 ‘씨츄’앱을 내놓기도 했지만 이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 선발주자인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티빙 등에 밀려 인지도를 쌓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TV 드라마에도 발을 넓혔지만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진 못하고 있다.
 
일련의 논란에 대해 롯데컬처웍스 측은 하반기 반등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입장객수는 1~5월 기준으로 작년 대비 약 20%이상 증가했으며 롯데컬처웍스 역시 다양한 영화의 흥행으로 극장관객수는 작년 대비 상승했다”며 “하반기에 투자, 배급한 ‘사자’, ‘타짜: 원 아이드 잭’ 등 대형 기대작들이 많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매출이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드라마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57개관 294개스크린을 운영하고 있고 2022년까지 동남아에 140개 영화관을 확보할 계획이다”며 “국내 영화의 현지 배급은 물론 현지 영화에 대한 투자, 배급을 진행, 계획하고 있는데 보다 확대할 계획이며 온오프라인 플랫폼 확장과 콘텐츠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며 플랫폼과 콘텐츠가 상호보완하는 구조를 만들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 차원천 대표 소유 호실이 있는 S-타워 ⓒ스카이데일리
 
CEO자질론 차원천, 강남구 대치동 소재 15억대 아파트 소유
 
롯데그룹 핵심 인사들과의 돈독한 인연을 바탕으로 비교적 순탄한 행보를 보이는 차원천 대표의 내력이 조명을 받으면서 그의 재력에도 새삼 관심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차 대표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소재 S-타워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차 대표 소유 호실의 크기는 전용면적 246.25㎡(약 74평), 공급면적 204.38㎡(약 62평) 등이다. 차 대표는 이곳을 2007년 13억원에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곳의 시세는 15억원 안팎으로 평가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S-타워는 거래가 많지 않아 정확한 가치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지난해 14억원에 한 호실이 거래됐다”며 “현재 각 호실의 시세는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해 약 15억원 가량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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