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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 아마존 대규모 산불…원인은 소 키우려고

브라질, 세계 최대 소고기 수출국…육류 소비 줄여야

박선옥기자(sobah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8-25 16: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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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제공하는 ‘자원 시스템을 위한 화재 정보(FIRMS)’ 사이트에서 지난 1주일간 화재발생지역을 나타낸 자료. 남미 브라질이 화재발생지역을 나타내는 빨간색 점으로 온통 뒤덮여있다. [그래픽=NASA]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브라질 아마존에 3주째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간 강 건너 불 보듯 하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환경단체들은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보존보다 개발을 앞세우면서 진화를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국제사회도 환경파괴를 염려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조속한 진화를 촉구해 왔다.
 
브라질 주요 도시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 개막한 주요 7개국 정상회의, G7에서 아마존 화재를 긴급 안건으로 제안했다.
 
이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주권 침해라며 반발했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NGO들이라며 환경단체들에게 화재 책임을 돌렸다.
 
하지만 독일과 노르웨이가 투자계획까지 취소하며 브라질을 압박하자, 보오소나루 대통령은 뒤늦게 군을 투입해 진화하기로 했다.
 
아마존에서 시작한 불은 남미 전역으로 계속 퍼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화재가 발생한 아마존에서 뿜어져 나온 검은 연기가 아마존에서 2700km 떨어진 브라질 남부 상파울루 상공을 뒤덮어 한낮에 컴컴해지기도 했다. 일부 주민들은 연기 때문에 숨 쉬기 조차 어렵다고 호소했다.
 
올 들어 브라질에서 발생한 산불은 7만5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다. 목초지와 경작지 개척을 위해 숲에 일부러 불을 지르면서 화재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CNN은 23일(현지시간) 아마존 산불의 원인이 세계인들의 육류 섭취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아마존 산불이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가축을 키우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러 산에 불을 질러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런 관행은 브라질의 포퓰리즘 정부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의해 장려되고 있으며, 보우소나루 대통령 뒤에는 소위 “육류 이익단체”가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핀란드 재무장관은 아마존 산불문제와 관련해 유럽연합에 “브라질 산 소고기 수입 금지를 긴급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브라질은 세계 1위 소고기 수출국으로 세계 소고기 수출량의 약 20%를 차지한다. CNN은 이 수치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소고기 수출은 164만톤이었으며, 이는 사상 최대치였다. ‘브라질 소고기 수출업자 협회’에 따르면 수출액은 65억7000만 달러에 이른다.
 
브라질 소고기 산업은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과 홍콩에서의 수요를 토대로 한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18년 브라질 소고기 총 수출량의 44% 정도를 중국과 홍콩이 수입했다.
 
브라질 농부들은 대개 건기 시즌을 기다려 산이나 들에 불을 질러 소를 키울 목초지를 확보한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산불로 인한 자연파괴가 전례없이 심각한 수준으로 지적된다.
 
환경론자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산불을 일으켜 마구잡이로 자연훼손하는 행위를 눈감아줌으로써 이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소를 키우는 목축업이 아마존 우림을 훼손하는 일 이외에도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소떼가 배출해내는 온실가스다. 지구 전체 온실가스의 14.5%를 가축들이 배출해내는데 그것의 41%를 차지하는 주범이 바로 소떼다.
 
지난해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의 식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도 상승하는 것을 막는데 필요한 노력의 20%를 기여할 수 있다. 즉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해법이라는 것이다.
 
[박선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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