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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위치한 다산역A2 경기행복주택이 사용 검사와 입주청소를 마치고 6일부터 본격 입주를 시작했다.
다산역A2 경기행복주택은 서울에 인접한 대규모 단지로 연면적 8만 3㎡에 지하 1층에서 지상 17~29층으로 이뤄졌다. 청년 460호·신혼부부 338·대학생 45호·고령자 84호·주거급여수급자 43호 등 970호 규모이다. 시행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은 대림산업이 했다. 지난 7월 입주자 사전 점검 시 입주예정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단지다.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176호실의 경우, 전용면적 44㎡로, 기존 행복주택(36㎡)에 대비해 22% 넓고 투룸형으로 계획,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좀 더 여유 있도록 설계됐다.
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입주자 모집 시 출산가구와 사회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신생아 출산가구 151호와 장애인 48호를 우선 모집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의 교류 활성화와 편의를 위해 오픈키친, 공동세탁실, 가족운동실, 공동육아나눔터, 시립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무인택배시스템 등이 있으며, 특히 저렴하고 건강한 양질의 삼시세끼 식사제공을 위한 ‘행복나눔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산역A2 경기행복주택은 다산역(8호선 연장) 사거리에 위치하고 인근에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IC가 위치해 대중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다산진건지구 내 상업시설과 병원, 도서관, 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입주를 계기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비부담과 육아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집 걱정 없이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양질의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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