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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韓 조선업, 불황에도 글로벌 수주 1위 굳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74% 수주…하반기 LNG선 물량 확보 박차
조성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9-10 13:30:51
▲ 현대중공업 초대형 LNG 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발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4개월 연속 세계 수주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0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33척)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발주량의 경우 전월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이중 우리나라는 74만CGT(21척)를 수주해 중국(26만CGT·11척)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전 세계 발주량의 74%를 수주했다. 또 지난달의 경우 우리나라와 중국만이 수주에 성공했으며 일본 등은 신규 수주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수주 잔량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으로 7670만CGT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1% 감소한 수치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51만CGT, 41만CGT 감소했고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28만CGT 증가했다.
 
누적수주량의 경우 중국이 502만CGT로 점유율 38%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464만CGT(35%)로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4개월 연속 수주 1위를 바탕으로 중국과의 누적수주량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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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조선업계가 글로벌 발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체지고 4개월 연속 수주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올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조선강국의 명성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에너지회사 노바테크는 현재 대규모 LNG 개발 사업인 ARCTIC(북극) LNG-2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바테크는 15척 이상의 쇄빙 LNG선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중공업이 수주경쟁에서 한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에너지회사 아나다코도 아프리카 모잠비크 LNG 개발 프로젝트 최종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아나다코는 연간 1288만톤의 LNG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약 15척의 LNG선을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수주 경쟁에서도 국내 빅3 조선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 역시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 사업에 투입할 LNG선 40척 발주를 위한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발주 규모만 80억달러(9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우리나라 업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경쟁국가에서도 수주경쟁에 참가했지만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이 상당량의 일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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