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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수장, 실적부진·내부총질 눈총

SK그룹 현재·미래 책임지는 경영인…반복되는 위기에 책임론 부상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0-07 13: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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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실적부진과 소송전 장기화 등으로 논란이 커지며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SK그룹 ⓒ스카이데일리
 
SK이노베이션의 수장 김준 대표이사(사장)을 향한 비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배터리 시장이 향후 주요 산업으로 지목되며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에도 LG화학과의 ‘치킨게임’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사 간 소송전이 장기화 될수록 기업은 물론이고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소송전의 단초를 제공한 SK이노베이션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분기 기준 배터리사업을 통해 67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 영업손실 규모인 869억원에 비해 줄었지만 이익실현까지는 장벽이 남은 셈이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재고관련 손실 감소 및 운영비 절감 등으로 영업손실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산업 분야는 전기차 상용화 등이 다가오는데 따라 주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분야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배터리 산업은 이미 덩치가 커지고 있다. 주요 완성차 업체는 전기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북미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연 평균 17.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이 손실을 감수하며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는 배경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서 후발주자로 꼽힌다. 배터리 매출액 비중이 아직 1% 수준에 부족한데다 생산능력, 인력 등도 경쟁사에 비해 뒤떨어진다. 당장 SK이노베이션과 소송전에 임하고 있는 LG화학의 경우 배터리 매출액 비중이 25%를 상회하며 생산능력, 인력 등도 SK이노베이션의 곱절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간의 소송전 단초가 된 인력 유출도 이러한 배경 아래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내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 구매, 영업 등 전 분야 관련 인력을 채용한 바 있다. 여기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인력 유출을 통해 회사가 공들인 선행기술과 핵심 공정기술 등을 빼갔다고 주장했다. LG화학은 지난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와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 등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제소했다. 소송전의 시작이었다.
 
SK이노베이션도 뒤이어 LG화학을 특허기술 침해혐의로 ITC에 제소했고 LG화학은 또다시 제소하며 맞섰다. 소송전은 양사 경영진이 회동하며 조기 해결의 가능성도 높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도출해 내진 못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대한민국 경제가 부진한 가운데 양사 간 화해로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익 손실을 최소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사태는 쉽사리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최근의 실적부진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총부리를 내부로 겨눠 시선을 분산시키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은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의 매출액 규모는 25조9522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25조6041억원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외형적 성장을 이루는 덴 성공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반기순이익은 각각 8286억원, 3805억원 등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조5632억원, 9854억원 등에 비해 반토막 났다. 기업성장의 내실을 다지는 데는 실패한 셈이다.
 
문제는 SK이노베이션의 실적하락이 전년부터 이미 진행됐다는 점에서 확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영업이익 2조1176억원, 당기순이익 1조7100억원 등을 기록했다. 전년도 실적인 영업이익 3조2218억원, 당기순이익 2조1451억원 등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진 성적표다. 다만 매출액 규모는 46조1627억원에서 54조5109억원으로 상승하며 마찬가지로 내실을 다지지 못하며 외형적 성장을 이루는 데만 성공했다.
 
자연스레 김준 사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진다. 김 사장은 최태원 회장의 남다른 신임 아래 SK그룹의 현재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SK이노베이션의 수장직에 오른 인물이다. 다만 최근 반복된 실적부진과 배터리 사업을 둘러싼 잡음 등으로 김 사장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되는 분위기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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