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정권 들어 최저치로 좁혀진 것과 관련, “결국 지금의 문재인 정권의 비상식·비정상에 대한 국민의 화답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야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제 지역이나 장외로 나가 많은 국민을 만나게 됐는데, 지난 주말 지역구 축제이긴 하지만 거기서 만난 서울시민들이 한국당 방향 옳았다고 말씀하셨다”며 “사실 조국사태 비정상·비상식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지금의 경제상황, 안보상황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해줬다. 이게 다 녹아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희 한국당으로서도 다시 국민 신뢰를 든든하게 가져올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당 지지율 하락에 대해 “검찰개혁을 완수하면 또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며 크게 의미부여하지 않았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차 주간 집계(7~8일, 10~11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35.3%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한 34.4%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0.9%포인트까지 좁혀졌다(자세한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바람).
이런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오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 관련 법안의 처리 시점을 오는 16일 다시 논의키로 했다.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과 관련해서는 다음 주까지 각 당에서 1명씩을 추천키로 했다.
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오 원내대표가 전했다.
오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 사법개혁 법안은 16일 오후 2시30분 '2+2+2(각 당 원내대표+의원 1명씩)‘로 2차 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향후 선거제 관련 법안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승섭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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