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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세대를 아우르는 ‘팬덤’ 문화(下-10·20)

요즘 아이들…워너원 즐기며 공부, 엄마 손잡고 BTS 공연

삶의 활력 고취, 세대 간 장벽 파괴 등 긍정적 효과 많은 10·20세대 팬덤 문화

김병만기자(bmk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2-30 00: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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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하는 팬덤 문화의 여러 가지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관련 산업의 성장 뿐 아니라 팬들 개인에게도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덤 문화의 주축인 10·20세대 또한 팬덤 문화를 통해 긍정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 사진은 워너원 콘서트 현장. [사진=안현준 기자]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팀=조성우 팀장, 이지영·김병만 기자]  평범한 사람들이 꿈꾸는 모습이 고스란히 투영된 아이돌 가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하는 팬덤 문화가 10·20세대에게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0·20세대는 △학업활동·직장생활 등에서 얻은 스트레스 해소 △사회적 네트워크 확장 △다른 연령층과의 교류를 통한 인생 노하우 습득 등을 팬덤 문화의 장점으로 꼽았다.
 
 
“엄마와 함께 방탄소년단 아미로 활동하며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어요”
 
‘팬덤’은 가수, 배우, 운동선수 등 유명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무리를 뜻한다. 익히 알고 있는 유명 스타의 팬클럽과 비슷한 개념이다. 팬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모두 팬덤 문화의 범주에 속한다.
 
팬덤 문화는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을 시작으로 처음 등장하기 시작해 HOT, 젝스키스, 핑클 등 1세대 아이돌 그룹의 등장으로 널리 퍼졌다. 2000년대 들어 2세대 아이돌들이 출연한 이후 하나의 문화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팬덤 문화는 현재 3세대 아이돌로 분류되는 방탄소년단(BTS), 워너원, 트와이스 등의 등장으로 중흥기를 맞고 있다.
 
10·20세대는 팬덤 문화의 주축으로 평가된다. 평소 동경하던 외모를 지닌 스타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본인 또한 그대로 따라 하길 원하는 마음이 팬덤 활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젊은 세대의 팬덤 활동은 과거 부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졌지만 최근에는 서서히 바뀌고 있다. 팬덤 문화를 통한 다양한 긍정적 효과도 적지 않다는 주장에 점차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 팬덤에서 활동중인 이들은 팬덤문화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팬들은 순수하게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주변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스카이데일리
 
워너원 팬클럽인 ‘워너블’에서 활동 중인 김보경(21·여) 씨는 “내가 워너원에 빠지게 전에는 내 일상이 너무 지루했다. 그러나 19살 때 TV에 나온 워너원을 알게 된 후 내 인생이 바뀐거 같다. 그들이 보여주는 춤사위와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지금은 내 가슴속에 깊이 박혀 있다”며 “워너원을 알게 된 이후 삶의 활력이 생겼고 덕분에 학업 활동도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지혜(21·여) 씨는 “내 인생에서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건 워너원이 처음인거 같다. 지금까지 학생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막상 어른이 되니 조금 정체성의 혼란이 왔다. 그러나 20살 7월 무렵 워너원을 보는 순간 내가 살아갈 원동력을 얻은거 같다”며 “나에게 이처럼 삶의 비타민이 돼 준 그들을 위해서라도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들의 팬덤 활동은 단순 스트레스 해소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수단으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 팬인 김나연(17·여) 양은 “나는 방탄소년단을 11살 때부터 좋아했다. 내가 BTS에 빠지게 된 이유는 우리 엄마 때문이다. 우리 엄마는 BTS가 데뷔했을 때부터 많이 따라다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엄마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덕분에 엄마와의 유대감이 더욱더 쌓이게 됐다. 기존에는 엄마와 세대차이가 많이 나서 소통도 잘 되지 않고 서먹서먹할 때가 많았는데 방탄소년단 덕분에 모녀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 방탄소년단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양의 어머니인 김민정(44·여) 씨는 “아직은 젊은 나이지만 일찍부터 갱년기가 찾아와서 많이 우울했었다. 그러나 BTS를 보는 순간 다시 젊음을 되찾은 것 같이 신이 났다. 그들의 음악이 나를 다시 춤추게 만들었다”며 “그래서 처음 BTS에 빠졌을 때 우리 딸을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딸과 서로 좋아하는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정말로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 전문가들은 팬덤활동으로 인해 대한민국 산업의 소비촉진이라는 경제 선순환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팬들은 다양한 성취감을 형성,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목표성취에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조언했다. ⓒ스카이데일리
 
이 가족은 모녀가 아미에서 활동 중이다. 이 때문에 한 소녀가 아닌 경제적 능력을 가진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활동중이기 때문에 일반 아미 대비 3배의 비용을 팬클럽 활동 비용에 사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구에서 팬클럽 활동으로 한 달에 20만원을 사용한다면 이 가족은 60만원으로 더 많은 비용을 사용해 소비 선순환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삶의 활력 고취, 다른 세대와의 유대관계 설정 등 장점 많은 10·20세대의 팬덤 활동
 
다수의 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팬덤 문화가 10·20세대들에게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부여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윤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 교수는 “팬덤 활동은 관련 산업 성장과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물론 팬 개인 역시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특히 10·20세대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애정을 표출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도 도움을 받는다”며 “또 서로 같은 스타를 좋아하는 다른 세대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유대관계를 쌓고 다른 세대를 이해하는 방식을 배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유경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팬덤 문화 자체가 소비촉진이라는 경제 선순환은 당연히 있는데 그 과정에서 개인은 다양한 심리적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며 “이러한 만족감과 보람은 목표를 이뤘을 때의 성취감과도 깊이 관련이 있어 향후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를 이뤄나가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만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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