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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순방길에 나선 박원순 시장이 초청 강연에 나서 스마트 행정으로 도시를 혁신하겠다 강조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10일 12시(현지시간) 미국 서부의 세계적인 명문대인 스탠포드대학의 나이트-헤네시 스콜라쉽 초청으로 세계 각국의 미래 혁신 리더를 대상으로 ‘시민의 삶을 보듬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특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의 스탠포드대 강연은 지난 201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강연은 전(前) 스탠포드 대학 총장이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Inc.)의 이사장인 존 헤네시(John L. Hennessy)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존 헤네시와 나이키(Nike) 공동 창업주인 필립 나이트가 공동 설립한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의 장학금을 받는 세계 각국의 100여 명이 참석해 박원순 시장의 강연을 들었다.
박원순 시장은 △일일 평균 1만2천 명이 이용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TOPIS)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온라인 플랫폼 ‘열린디지털광장’ △상암dmc에 세계 최초로 구축한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온라인 ‘민주주의 서울’ △디지털 시민시장실 등 서울의 스마트행정 콘텐츠를 소개하며 시민의 삶을 보듬는 스마트 행정으로 도시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나이트-헤네시’ 장학생들과의 질의응답과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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