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한국당) 대표가 양산 출마 의사를 밝히며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홍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산도 경남이며 경남 전체가 내 고향이니, 다시 뛰는 내 고향 양산으로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녕군 출신인 홍 전 대표는 지난달 15일 21대 총선에서 고향 지역구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중진의 험지 출마를 원하는 당과 갈등을 빚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하고 여당의 중진급 의원인 김두관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양산을 출마를 타협안으로 제시했다. 당 공관위가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대표는 "내가 추진했던 고향 발전을 내 손으로 직접 마무리 짓지 못하고 밀양으로 내려온 지 불과 17일 만인 이번 주 목요일에 13번째로 다시 이사를 가야 한다"며 “양산은 내가 경상남도지사 시절 역점적으로 추진하던 부산 도시철도 양산 선이 지금 진행 중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산은 부울경 요충지로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부산·경남(PK)의 성장거점 지역이다”며 “태어난 고향을 떠나게 돼 아쉽지만 부울경 40석 전체를 석권할 수 있는 요충지인 문재인 정권 성지 양산에서 미래통합당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병만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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