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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은 대구점이 코로나19 33번째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직후인 20일 오후 6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5일 오후 1시꼐 이곳 의류매장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33번 확진자가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돼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백화점은 보건 당국과 협의 후 대구점의 영업 재개 시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3번 환자는 대구에 사는 신천지 교인인 31번 환자(61세 여성)가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한방병원의 검진센터 직원이다. 이 확진자는 16일부터 발열과 몸살 증상을 보이다 이후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이지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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