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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경쟁 후끈…아이오닉5, 테슬라 대항마 부상

테슬라 모델Y·폭스바겐 ID.4 등 전기차 춘추전국시대 개막

아이오닉5, 급속 충전·가격 경쟁력 우위…7만대 판매 목표

오창영기자(cyoh@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2-24 13: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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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의 국내 사전 계약은 2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전 계약 대상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이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야심차게 공개했다. 이에 그동안 테슬라가 독주해 온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의 국내 사전 계약은 2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전 계약 대상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이다.
 
가격은 5000만원대 초·중반대에 형성됐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5000만원대 중반이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전체 모델의 확정 가격은 추후 공지할 것이다”며 “2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가는 아이오닉5는 올해 국내에서 2만6500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올해 7만대로 설정했다. 내년 이후엔 10만대를 목표로 잡았다.
 
아이오닉5는 다음달부터 울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다음달 유럽을 시작으로 4월께 한국, 미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번 아이오닉5 출시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첨예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오닉5의 경쟁 모델로는 이달 국내 출시된 테슬라의 모델Y와 내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폭스바겐의 ID.4가 꼽힌다.
 
테슬라의 모델Y는 지난해 초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7만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주행 가능 거리가 롱레인지 기준 최대 511km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퍼포먼스 트림 기준 3.7초에 불과한데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테슬라는 최근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의 판매를 돌연 중단했다. 이에 전기차 고객 수요가 아이오닉5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또 다른 경쟁 모델인 폭스바겐 ID.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적용한 SUV로 한번 충전에 따른 주행거리가 500km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테슬라 모델Y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아이오닉5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기준 410~430km로 모델Y보다는 짧다. 그러나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간 거리가 3000mm로 모델Y보다 110mm 길어 실내 공간은 더욱 넓고 쾌적하다.
 
또 35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을 정도로 충전 시간이 짧고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쟁사와 비교하더라도 손색없는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오닉5이지만 업계는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으로 가격을 꼽는다.
 
앞서 정부가 확정·발표한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차량 가격이 6000만원 미만인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전액을 지원한다. 6000만~9000만원 이하면 절반만 지급되고 9000만원을 초과하는 전기차에 대해선 보조금을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대당 1억원 안팎인 포르쉐 타이칸 4S, 아우디 e트론 55, 메르세데스-벤츠 EQC, 테슬라 모델S, 재규어 랜드로버 아이페이스(I-PACE) 등은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아이오닉5의 경우 5000만원대 초·중반에 구입이 가능해 정부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 최대 300만원과 서울시 기준 구매 보조금 1200만원을 반영하면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전기차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대중적인 보급형 모델 육성을 위해 가격 구간별로 보조금 지원 기준을 차등화했다”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 보조금 개편안이 발표되자 수입 전기차 1위인 테슬라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테슬라는 올해 첫 출시한 중형 전기 SUV 모델Y의 가격을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 기준 5999만원부터 책정했다.
 
인기 차종인 모델3도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의 경우 5479만원부터, 롱 레인지는 5999만원부터로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이를 두고 업계는 테슬라가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전기차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었던 것 아니겠냐는 의견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1월에 지급되지 않는 보조금 때문에 연초 전기차 판매 실적이 저조했다”며 “정부에 이어 지방자치단체들의 전기차 보조금이 속속 확정되고 전기차 업체들이 앞다퉈 가격 인하에 나서면 다음달부턴 전기차 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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