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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췄던 대선시계 째깍째깍… 본격 행보 시동거는 與野 잠룡들

이낙연, 지지율 끌어올리기 안간힘… 이재명, 중앙정치 약점 극복 열중

윤석열, 머지않아 거취 결정할 듯… 안철수, 야권 개편 등 새 역할 모색

유승민 “마지막 도전 각오 배수진”… 홍준표, 복당으로 대권 발판 마련

한대의기자(duha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4-07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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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재보궐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여야 대권주자들이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스카이데일리
 
4·7재보궐선거(재보선)가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야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재보선을 진두지휘한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경우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대권주자 행보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번 재보선 기간에 서울과 부산 등을 돌며 소속 후보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대한장애인체육협회, 중소기업·소상공인 타운홀 미팅, 맘카페 회원들 간담회 등에 참석하며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도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국무총리, 당 대표, 상임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전국구 정치인으로 발돋움한 이 위원장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권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공직자 신분인 이 지사는 재보선에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 다만 서울·부산 민주당 후보들을 만나며 간접적으로 선거 유세를 도왔다.
 
또 최근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당내 세력 확산을 위해 국회를 자주 방문했으며 당내 주류인 호남 인사들과 접촉면도 넓히고 있다. 특히 이 지사는 경기도의 ‘기본정책 시리즈’를 보다 강화하면서 민심 다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여의도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 다른 잠룡으로 분류되는 정세균 국무총리도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보를 이어오던 정 총리는 범SK계, 광화문포럼 등의 조직을 활용해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최근 부친과 함께 사전투표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 전문가 및 원로들을 만나면 조언을 듣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재보선 이후 윤 전 총장이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윤 전 총장은 퇴임 이후 3기 신도시 투기 사태와 재보선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특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다”며 “보궐선거를 왜 하게 됐는지 잊었느냐. 권력을 악용한 성범죄 때문에 대한민국 제1, 제2 도시에서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됐는데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고 밝히기도 했다.  향후 그의 행보를 짐작케 하는 메시지다.
 
범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 결정에 힘을 보탰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대표의 행보를 두고 야권 개편의 의지와 더불어 차기 대선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약속한만큼 향후 국민의힘 전당대회 등에 출마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야권 후보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 그는 재보선 지원유세 뿐만 아니라 방송, SNS 등을 활용해 자신의 의사를 피력했다. 6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오랫동안 즐기던 술·담배도 끊었다고 소개한 후 “이번이 제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배수진을 쳤다”고 말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국민의힘에 복당해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당 대표 출마를 통해 대권후보로서의 재기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대의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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