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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국민밥솥 책임지는 경제효자들<1>]-삼성그룹

바람 잘 날 없어도 땀 흘려 벌고 후하게 베푼 ‘국민의 이웃’

삼성그룹 매출액, 국내 GDP 6분에 1 수준

경제기여 외에 사회 전 분야에 선한 영향력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총수사면 적극 고려해야”

이창현기자(ch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4-30 12: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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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정부의 거듭된 반기업 규제가 속에서도 삼성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익 증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삼성그룹 사기(社旗). ⓒ스카이데일리
 
집권 4년 차에 접어든 문재인정부의 친노조·반기업 정책으로 한국경제 근간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문 대통령 출범 이후 재계 안팎에서는 ‘한국은 기업하기 힘든 나라’가 됐다는 성토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결국 피해는 일반 국민에까지 전가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몇몇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가경제는 물론 민생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론 안팎에선 이들의 행보 덕에 우리사회 만연했던 반기업 정서가 친기업 정서로 바뀌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재계 1위 삼성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측면에서도 단연 1위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수부재·반기업규제 등 연이은 악재에도 ‘경제효자’ 역할 톡톡
 
삼성그룹의 지휘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연이은 악재에 휘말려 손발이 꽁꽁 묶인 처지에 내몰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여당의 대기업 규제까지 쏟아지면서 사업활동 자체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역대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지만 삼성그룹은 여전히 본연의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 끊임없는 투자와 시장개척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실적(연결)은 매출액 236조8069억원, 영업이익 35조9938억원, 당기순이익 26조4078억원 등이었다. 매출액만 따지더라도 재계 서열 2위 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103조9997억원)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삼성그룹의 이러한 실적은 한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19년 64大 대기업 집단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4대 그룹에 속한 계열사는 모두 2284곳이었다. 이들 기업이 올린 전체 매출액은 1617조원에 달한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이호연] ⓒ스카이데일리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GDP 1919조 원의 84.3%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64개 그룹 중 삼성(314조원)이 올린 매출 비중은 1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내 GDP 대비 6분의 1 정도를 삼성이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185조원·11.5%), SK(161조원·10%)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중이다.
 
삼성전자는 고용창출 부문에 있어서도 기여도가 상당한 편이다. 금감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본사 임직원 수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평균 3000명 이상씩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본사 소속 국내 임직원 수는 △2016년 9만3200명 △2017년 9만9784명 △2018년 10만3011명 △2019년 10만5257명 △2020년 10만9490명 등이었다.
 
한국형 ESG경영 모범사례 평가…“삼성효과 극대화 위해 이재용 사면해야”
 
삼성그룹의 기여는 단순히 경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회,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019년 삼성전자 50주년 창립기념식 당시 “주주, 협력사, 사회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다”고 강조하며 ESG경영 의지를 피력했다.
 
그룹 대표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ESG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환경(E) 부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지난 10년간 수자원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용수 사용량 저감을 사업장 경영지표로 관리해왔다고 밝혔다. 수자원 관리가 사업장 환경 보호의 시작이자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영 활동으로 인식한 삼성전자는 지난 10년 이상 3R(Reduce·Reuse·Recycle)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자원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은 지난해 9월 말 영국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반도체 업계 최초로 조직단위 ‘물발자국’ 인증을 받기도 했다.
 
삼성그룹은 사회적 책임 준수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월 국정농단 뇌물 사건으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아 수감된 이 부회장은 옥중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처지와 무관하게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 본분에 충실해 달라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더욱 자숙하고 겸허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겠다는 겸손한 태도도 보였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이호연] ⓒ스카이데일리
 
이후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지난달 채용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2021년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갔다. 삼성은 내달 8일, 9일 이틀에 걸쳐 신입사원 공개 채용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준법감시 제도를 도입해 스스로 범죄를 방지한다는 취지로 출범한 삼성 준범감시위원회 역시 한국형 ESG경영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준법감시위원회가 제때 작용 시 국내 여타 기업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가 재계 안팎에서 나온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물산·생명·SDI·전기·SDS·화재 등 7개 관계사는 준법감시위와 개별적 협약을 맺고 ‘준법 경영’ 강화 의지를 면밀히 드러냈다. 7명의 외부인력으로 구성된 이 기관은 외부에 독립적으로 설치돼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의 위법행위를 감시한다. 삼성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에서 사내에 컴플라이언스팀이나 준법경영 지원조직 등을 제외하고 외부에 별도의 준법감시 기구를 둔 최초의 기업이다.
 
삼성그룹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데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국익 확대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삼성그룹의 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재 옥중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이 무엇보다 시급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최근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패권 다툼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샌드위치 신세에 놓여있는 처지다”며 “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삼성그룹의 노력에 힘을 보태는 한편, 수장인 이재용 부회장을 조속히 사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그룹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이 부회장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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