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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암호화폐 가격차에 ‘김치프리미엄’ 논란 재점화

비트코인 가격, 국내외 1000만원 가까이 차이… 이더리움도 약 60만원 격차

윤승준기자(sjy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5-11 16: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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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와 국내의 암호화폐 가격의 차이가 갈 수록 벌어지고 있다. 사진은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이종원 대기자] ⓒ스카이데일리
 
 
 
국내외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벌어지면서 이른바 ‘김치프리미엄’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가상화폐가 해외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을 말한다. 해외 가상화폐 시장은 약간의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국내에선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7.5%(4410달러) 떨어진 5만4635달러(약 6114만원)에 거래됐다. 또 다른 글로벌 거래소인 코인베인스에서도 같은 기간 5만8673달러에서 5만5607달러(약 6224만원)로 5.2%(3066달러) 떨어졌다.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던 지난달과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바이낸스 기준)은 이달 들어 4.5%(2601달러) 줄어드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가상화폐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7%(197만4000원) 내린 7000만원에 거래됐다.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7000만원대다. 이달 6770만원으로 출발한 것과 비교하면 3.4%(230만원) 올랐다. 또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선 오전 11시 기준 7025만3000원에 거래됐다. 국내외 비트코인 가격 차이는 대략 10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금의 시장 주도권은 국내에서 미국으로 상당부분 넘어갔다”며 “높은 ‘김치 프리미엄’은 분명 부담스러운 요인이고 괴리율을 좁히는 과정에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 받을 수는 있어도 급격한 추세전환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기타 가상화폐에서도 국내외 급등락 차이는 비슷했다. 이날 오전 11시 바이낸스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4.0%(158달러) 내린 3821달러(428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업비트에서는 486만2000원에서 488만6000원으로 소폭 늘었다. 가격 차이는 약 60만원(14.2%)에 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일거수 일투족에 가격이 움직이는 도지코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56달러(627원)에서 0.46달러(515원)로 하락한 반면 업비트에선 575원에서 590원으로 소폭 올랐다.
 
국내에서 가상화폐 열풍이 부는 이유에 대해선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다만 2030세대 사이에서 가상화폐 열풍은 크게 불고 있는 건 사실이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공개한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투자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237만3435명 중 20대와 30대 비중은 각각 32.7%(81만6039명), 30.8%(76만8775명)으로 신규 투자자 10명 중 6명 이상이 2030세대다.
 
일각에선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등이 부진하면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넘어갔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연구원은 “가상자산의 현재 기대수익률이 코스닥보다 높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다시 가상자산 시장이 뜨겁다고 코스닥의 개인 투자자금이 모두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됐다고 말하기는 조금 힘들다”며 “코스닥과 비트코인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주식과 가상자산 모두 투자의 영역으로 진입하며 상관관계가 확인되지만 국내는 아직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되지 못했다”며 “코스닥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부 개인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들어올 수는 있지만 투자의 주체가 많이 달라 파급효과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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