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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측 고발사주 제보 관여설’ 파문… 이준석 “박지원 코칭 의심”

조성은‧박지원과 함께 尹 측 고발 ‘성명불상자’에 洪캠프 인사 거론

洪 측 “尹 측에서 지지율 빠지니 정치공작으로 엮으려는 듯” 부인

趙, 朴 회동 전날 파일 106건 다운로드… 野, ‘박지원 게이트’ 공격

기사입력 2021-09-14 15:20:00

▲ 박민식 윤석열캠프 기획실장 겸 특별위원(가운데)이 1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제보자 조성은 씨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취지를 설명 한 후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사진=이종원 대기자] ⓒ스카이데일리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권 인사 고발사주 의혹 제보에 홍준표캠프 인사가 관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사자와 홍 의원 등은 강력 부인했고, 국민의힘은 ‘박지원 게이트’로의 반전에 총력을 쏟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캠프가 제보자 조성은 씨, 박지원 국정원장과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성명불상자’는 국정원 출신 이필형 홍준표캠프 조직1본부장이란 설이 거론된다. 이 본부장이 조 씨 및 박 원장과 8월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나 ‘윤석열 죽이기’를 목적으로 고발사주 제보를 공모했다는 게 소문의 내용이다.
 
그러나 이 본부장은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그는 “(동석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저는 국정원을 떠난 지 7년이 넘었는데 박 원장을 만날 이유가 있겠나”며 “만남 의혹이 제기된 날짜 바로 다음 날에 제주도에 갔고 그 전 날에는 직원들과 하루 종일 제주도 갈 준비를 했다. 그래서 정확히 기억한다. 동석하지 않았다”고 했다.
 
동석 의혹설 확산 배후로는 윤석열캠프를 지목했다. 이 본부장은 “윤 전 총장이 요새 (범야권) 지지율이 빠지니까 고발사주 의혹을 (홍준표캠프와 여권의 합작품이라는) 정치공작으로 몰아가려는 것 같다”며 “내가 홍 의원 캠프에 소속돼 날 엮으려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저희 캠프에선 이 의혹에 대해 (내) 실명을 거론할 경우 무고죄로 바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윤 전 총장 캠프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도 같은 의혹을 내놨다. 그는 14일 자신의 SNS에서 “모 후보 측에서 고발사주 사건에 제 캠프 인사를 음해하는 것에 이어 경남지사 시절 제가 직원들에게 재떨이를 집어던졌다는 거짓소문도 낸다고 한다. 아무리 다급해도 당당하게 하라”며 “거짓 소문이나 퍼뜨리고 역공작이나 하고 참 잘못 배운 정치 행태다”고 했다.
 
박 원장과 조 씨도 각각 “이필형이 누군지 알지도 못 한다”거나 “이름을 처음 듣는다”고 했다. 박 원장은 “과거 국정원장이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렸지만 지금은 제가 지나가도 새도 안 날아간다”며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도 부정했다. 윤석열캠프는 이 본부장을 특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성명불상자는 엄벌한다는 방침이다.
 
자당 대선주자 간 네거티브가 선을 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박지원 게이트’로의 프레임 전환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정치권에 의하면 조 씨는 박 원장과 회동하기 하루 전인 8월 10일 오후 10시께 자신에 대한 고발사주 자료 전달 의혹을 받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텔레그램 대화방 내용을 캡처 및 다운로드한 정황이 있다. 특히 파일 다운로드 143건 중 106건이 이 날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성 보냄’이라고 적힌 최초 고발장 이미지 파일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박 원장이 8월 11일 제보자(조 씨)를 만났다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달 10일 등에 휴대전화 캡처된 메시지들이 (그 후) 언론에 공개됐다. 박 원장이 (조 씨에게) 모종의 코칭을 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했다. 앞서 “(뉴스버스가 제보 내용을 보도한) 9월 2일이라는 날짜는 (박지원)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던 날짜가 아니다”고 말해 박 원장과의 공모설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던 조 씨는 국정원 대선개입은 없다며 거듭 반박했다.

 [오주한 기자 / sky_ohjuhan , jhoh@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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