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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세론’ 구멍은 더욱 넓어진다

[스카이 View]-이재명 대세론 균열

기사입력 2021-10-13 00:02:44

▲ 조성우 정치·사회부 팀장
더불어민주당(민주당) 20대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출됐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이전부터 이 지사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기존 정치에 실증을 느낀 국민들이 중앙정치를 경험하지 않은 이 지사에게 흥미를 느꼈던 것 같다. 또 소년공·변호사·지역 활동가 등 그의 인생 스토리에 대해서는 공감을, 그의 거침없는 화술에서는 속시원함을 느꼈을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이 형수 욕설·여배우 스캔들 등의 논란 속에서도 이 지사를 여당의 대선후보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이 지사는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줄곧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유지했다. 대부분의 지역경선과 1·2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남·광주지역 경선에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 패배하기는 했지만 승리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선전했다.
 
굳건할 것 같았던 ‘이재명 대세론’은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으로 인해 균열이 발생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4년에 추진한 사업이다. 당시 성남시는 해당 사업 시행사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출자금이 50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및 그 관계사인 천화동인 1~7호가 성남의뜰 지분을 각각 1%, 6%만 가지고 있었음에도 4040억원의 배당금을 챙겨 논란이 되고 있다.
 
성남도시개발에서 기획본부장을 지냈던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대장동 개발 공공부문 책임자로서 성남의뜰 주주구성 및 수익금 배당을 설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 전 사장이 윗선의 지시 없이 화천대유에 이익을 몰아주는 구조의 사업계획을 짜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 지사가 몸통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 지사는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규정하며 토건비리 세력과의 유착을 척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미 대세론에는 큰 구멍이 생긴 모양새다. 10일 공개된 3차 국민투표 결과 이 지사는 28.3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62.37%의 득표율을 얻은 이 전 대표와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가 벌어진 것이다.
 
3차 국민투표에서 일격을 맞은 이 지사는 누적득표율 50.29%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국민투표는 일반당원 및 국민 중 정치 적극참여자가 주로 참여한다.
 
다만 이들은 권리당원 혹은 대의원들에 비해 정치색이나 이념이 옅다. 즉 일반 국민들의 성향과 가까운 이들이 대장동 의혹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본선의 경우 3차 국민투표에 참여한 이들보다 더욱 옅은 색을 지닌 일반 국민이 참여한다. 또 일반 국민들은 내로남불과 공정 관련 이슈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한다.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단할 수 없지만 이 지사를 향한 의혹은 더욱 크게 부각될 것이다.
 
야권 대선주자들은 해당 사안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 지사를 향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공세를 전개하고 있다. 실제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쏟아지는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증거와 정황,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들이 범죄 몸통으로 이 후보를 지목하고 있는데도 국민의힘 게이트로 덮어씌우려 하니 아무리 민주당 지지자라 해도 쉽게 수긍할 수 있겠나”며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지사가) 지금은 요행히 후보로 뽑혔지만 그게 끝은 아니다”며 “도둑떼 수괴는 이재명이라고 저는 확신한다. (대장동 의혹) 증거를 많이 갖고 있기에 (이 지사가) 약자 편이라는 것(인식)을 철저히 부수겠다”고 했다.
 
어느 때보다 공정과 내로남불에 민감한 시대다. 내년 3월9일이 가까워 올수록 ‘이재명 대세론’의 구멍은 더욱 넓어질 것이다.
 

 [조성우 기자 / sky_jochajang , jsw5655@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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