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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팬데믹 2022년까지 이어져” 경고

아프리카 백신 접종률 5% 불과…다른 지역은 40%

제약사서 백신 확보한 부유국, 이중수령 비도덕적

기사입력 2021-10-21 17:21:51

20일(현지시간) WHO 고위당국자인 브루스 에일워드박사는 “부유한 나라들이 백신을 기다리는 줄에서 빠져나와 백신 제조회사들이 저소득국가에 우선순위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29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2022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WHO는 가난한 나라들이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코로나 팬데믹이 “불가피하게 내년 하반기까지 길게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 고위당국자인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는 “부유한 나라들이 백신을 기다리는 줄에서 빠져나와 백신 제조회사들이 저소득국가에 우선순위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실제 전 세계 코로나 백신 불평등은 심각한 상황이다. 아프리카의 경우 전 인구의 5%만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데 비해 다른 지역의 접종률은 40%에 달한다.
 
에일워드 박사는 “일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서두르지 않으면 이 팬데믹이 불가피하게 1년 더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유한 나라들이 지난 여름 세인트 아이브스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했던 기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신 재고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선단체인 피풀스 백신(People′s Vaccine)에 따르면 제약회사와 부유한 나라들이 기부하기로 약속한 분량의 7분의 1만 가난한 나라들에 전달됐다. 백신의 대부분은 부유하거나 중상소득 국가에 공급됐으며 아프리카에는 전체 백신의 2.6%만이 공급됐다.
 
옥스팜(Oxfam)과 유엔에이즈(UNAids) 등 자선단체들도 캐나다와 영국이 유엔에 백신을 공평하게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코백스(Covax)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을 확보해 자국민에게만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연초 영국은 53만9370 도스의 화이자 백신을, 캐나다는 거의 100만 도스의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코백스를 통해 확보했다. 코백스는 당초 부유한 나라들을 포함해 모든 나라에 백신을 공급할 계획으로 만들어졌으나 대부분의 G7 국가들은 백신 제조가 시작되자마자 제약회사들과 일대일 거래를 통해 우선적으로 백신을 확보했다.
 
로히트 말파니 옥스팜 국제 보건 자문관은 “엄밀히 말한다면 캐나다와 영국이 코백스 메카니즘에 자금을 지불하고 백신을 확보할 권리가 있더라도 일대일 거래를 통해 수백만 도스의 백신을 확보한 상황에서 코백스로부터 백신을 받는 건 도덕적으로 할 말이 없는 일이다”고 꼬집었다. 그는 “두 나라는 코백스로부터 백신을 받아선 안됐다”며 “이중수령이나 다름없으며 이는 줄 뒤편에 서 있는 가난한 나라들을 더 기다리게 만드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코백스에 5억4800만파운드(약 8900억원)을 기부해 코백스가 출범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정부는 더이상 코백스로부터 백신을 공급받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리나 굴드 캐나다 국제개발 장관은 “우리가 일대일 방식으로 확보한 백신이 캐나다 국민들을 접종하는데 충분하다는 것이 분명해지면 코백스에서 받은 백신을 코백스에 돌려줘 개발도상국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백스는 올해 말까지 20억 도스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3억7100만 도스만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소율 기자 / , syl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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