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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클라스]

로마 한복판서 ‘속옷 시위’ 벌인 해고 승무원들

항공사 파산 과정에…직원 상당수 해고·임금 삭감

기사입력 2021-10-26 17:38:50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알리탈리아(Alitalia) 항공 전직 승무원 50여명이 로마의 한 광장에서 ‘속옷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wantedinrome 캡처]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 알리탈리아(Alitalia) 전직 승무원 50여명이 로마 중심부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유니폼을 벗고 속옷 시위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MIRROR에 따르면 알리탈리아 항공이 이타(ITA)항공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구조조정된 승무원들이 속옷 차림으로 부당 해고와 임금 삭감 조치 등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알리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광장에 등장한 승무원들은 그 자리에서 유니폼을 벗었다. 그리고 속옷 차림으로 서서 “우리는 알리탈리아”를 외쳤다.
 
이타에 재고용된 전직 알리탈리아 승무원은 “우리는 임금 삭감뿐만 아니라 연공서열을 잃었다”며 “언제 어디서 근무할지도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알프레도 알타빌라 이타 회장은 알리탈리아 전직 승무원들의 시위에 대해 “국가적 수치다”고 비판했다. 그는 “해당 직원들은 현재의 근무조건에 동의하는 계약서에 서명했고, 협상도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리탈리아 직원 1만500명 중 이타 항공에 재고용된 전직 알리탈리아 승무원은 2800명에 불과하다.
 
하루아침에 수천 명에 이르는 실업자를 만든 알리탈리아는 이탈리아 국영항공사이다. 그러나 비효율적인 경영으로 부채가 쌓이며 곤란을 겪다가 2008년 민영화 됐다.
 
민영화로 바뀐 알리탈리아는 이후에도 저가 항공사 등의 공세로 인해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2017년 파산신청으로 법정관리까지 들어갔다. 정부가 직접 나서 매각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1억400만달러(약1223억원)에 인수해 이타를 출범시켰다.
 
그 과정에서 알리탈리아 직원 상당수가 해고되고, 이타에 재고용된 직원들의 임금도 삭감되는 등 상황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임소율 기자 / , syl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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