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디앤비(NICE D&B·대표이사 오규근)는 국내 기업 신용정보 시장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기업 평가의 기준을 제시해 온 금융 인프라 기업이다.
나이스디앤비는 2002년 모회사인 한국신용정보(NICE)와 세계 최대 기업신용정보 제공 기관인 던 & 브래드스트리트(Dun & Bradstreet Corporation, 이하 ‘D&B’)의 결합으로 설립됐다. D&B는 전 세계 약 5억 개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 글로벌 기업정보회사다. 나이스디앤비는 현재 D&B의 국내 유일한 멤버로서 D&B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국내 최고의 금융인프라 그룹 NICE의 주요 계열사이자 국내 유일의 D&B World Wide Network 파트너 기업으로 기업, 기술, ESG, 데이터가치 평가와 국내외 기업정보, 설루션 제공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오규근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금융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정통 금융 전문가다. 그는 NICE그룹에 입사한 후 전략 기획 부서를 거치며 나이스디앤비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CB(신용평가)부문장·CB사업본부장을 거쳐 현재의 대표이사 직책에 올랐다. 그의 커리어는 ‘현장 전문가가 전략가로 진화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나이스디앤비는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130580)됐다. 이후 2021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ESG평가업무 인가를 받았고, 다음해 12월에는 ‘2022년 데이터 품질대상’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나이스디앤비의 역사는 NICE그룹의 신용 평가 시스템이 고도화되는 과정과 궤를 같이한다. 설립 초기에는 주로 대기업 및 금융권 대상의 신용 분석 보고서 제공에 집중했다면, 2010년대 후반부터는 기술신용평가(TCB)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등 비재무 정보를 활용하는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며 사업 영역을 급속히 확장해왔다.
현재 나이스디앤비는 단순한 신용 정보 제공사를 넘어, 기술신용평가(TCB), ESG 평가, 그리고 글로벌 기업 정보 허브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 있다. TCB 분야에서는 기업의 무형 자산인 기술력을 신용으로 환산하는 정교한 모델을 구축해 국내 혁신 기업들의 자금 조달 활로를 열었으며, ESG 분야에서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속가능성 지표를 객관적으로 제시하며 책임 투자의 기준을 정립하고 있다.
나이스디앤비는 금융 데이터 혁신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회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96억6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2% 증가에 머물렀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36억6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2% 늘어 눈길을 끌었다. 2023년의 당기순이익 급락은 일시적인 비용 충격 또는 투자 집행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2024년의 강력한 반등은 인공지능(AI)·TCB 고도화 등 오 대표의 경영 전략이 결실을 이루고 수익성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통찰·혁신’의 리더십
오 대표는1991년 쌍용에서 커리어를 시작, 1993년부터 NICE평가정보에 몸담으며 CB업계에서 리더십과 경영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러한 전문성은 나이스디앤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취임 후 오 대표의 경영 여정은 금융 데이터 환경의 급변 속에서 혁신 가속화라는 숙제를 안았다. 그는 이 과제에 대응하고자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정보 검색 AI 챗봇 서비스 구축을 위해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리더십과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나이스디앤비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데이터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오 대표는 신용평가 모델의 신뢰성을 시장에 입증하며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 기술의 가치를 꿰뚫고 조직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뚝심으로 요약된다.
잠실주공5단지 ‘미래 가치’를 선점하다
오 대표의 주거지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이다. 이 선택은 그의 직업인 ‘정보 선점과 가치 예측’이 개인의 자산 운용에서도 완벽하게 실현된 사례로 평가된다.
오 대표가 해당 아파트를 매입한 시점은 2018년 7월이다. 그는 잠실동 트리지움 한 호실(전용 84.83㎡)을 매각하고 잠실주공5단지(전용 82.61㎡) 한 호실을 매입했다. 해당 거래는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갈아타기’로 평가된다. 당시 약 3억4000만 원 수준이었던 두 아파트 간의 가격 격차는 현재 시점에서 더욱 크게 벌어져 12억4500만 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 같은 평수가 올해 11월 초 44억7500만 원을 기록한 반면, 트리지움은 10월 말에 32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당시 잠실 일대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등 강력한 규제로 인해 불확실성이 컸던 시기였으나, 오 대표는 당시 트리지움보다 3억 이상 높은 약 18억4000만 원 가량의 잠실주공5단지 시세를 감수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2025년 11월 기준) 해당 면적의 실거래가는 44억7500만 원을 기록하며 매입 시점 대비 최소 26억3000만 원 이상의 자산 가치 상승을 이뤄냈다. 이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가치가 극대화될 미래형 자산이라는 점에서 신용평가 전문가의 정확한 안목이 이뤄낸 결실로 평가된다.
잠실주공5단지는 1978년에 준공된 3930가구 규모의 대단지이지만 잠재력은 서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위치는 한강변에 자리하며 교통은 지하철 2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잠실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이다.
주변 환경의 핵심은 ‘완벽한 인프라’에 있다. 단지 건너편에 롯데백화점·롯데월드몰·롯데월드타워 등 대규모 복합 상권이 위치해 있으며, 석촌호수 및 잠실종합운동장과도 인접해 있다. 또한 도보 거리에 올림픽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는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미래 가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근에 신천초등학교·잠실중학교 등 우수한 학군이 조성되어 있어 주거 만족도가 매우 높다.
현재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시 재건축의 ‘마지막 대장주’로서 사업시행인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재건축 완료 시 최고 50층, 약 6500여 가구의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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