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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탄소중립 위해 유럽 국가들 ‘원전’에 눈 돌려”

영·프 등 ‘장기적·안정적 에너지원’ 찾아 고심

유럽 국가들, 원자력 산업 부활의 계기 맞아

기사입력 2021-11-30 18:22:39

 
▲뉴욕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영국·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이 탈석탄을 위해 그간 외면했던 ‘원전’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프랑스의 한 원자력 발전소. [뉴욕타임스 캡처]
 
세계가 ‘탈석탄’을 모토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선 가운데 유럽 몇몇 국가들이 지금까지 도외시하던 ‘원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외에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데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이들 유럽 국가들이 야심적인 기후 목표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찾는데 고심하는 과정에서 수십년간 등돌렸던 ‘원자력’에서 답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는 높은 석탄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여러 개를 지을 계획이다. 영국은 풍력과 태양열 에너지를 보완하기 위해 건설비가 저렴한 모듈형 원자로를 개발 중인 롤스로이스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대규모 핵발전소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열려 120여 개국 정상 등 2만5000여명이 한자리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인류의 과제를 논하는 등 세계 지도자들이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탈석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자력 산업이 부활의 계기를 맞고 있다.
 
옹호자들은 원자력이 태양 및 풍력과 함께 청정에너지원으로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자력은 특히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의 재난 이후 사실상 외면돼 왔다.
 
최근 유럽에서 6개 이상의 국가들이 신세대 핵발전소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일부는 구 모델보다 크기가 작은 소형 원자로로서 차지하는 면적도 적고 건설비용이 기존 발전소에 비해 훨씬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조 바이든 미 정부도 미국의 “대규모 탈탄소화”를 위한 방편으로 소형 원자로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국의 비영리 민간단체 테라프락시스 설립자 커스티 고건은 원자력을 “기후변화 운동의 주류”라고 봤다. 그는 “지금부터 10년이 중요하다. (원자력으로) 진정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테라프락시스는 핵혁신연구 및 자문기구 일원이면서 원자력 사용을 지지하는 단체다.
 
핵산업 옹호자들은 소규모 모듈형 발전소(SMR) 기술의 안전성, 저비용, 효율성의 장점을 갖는다고 강조한다. 풍력과 태양력만으로는 글래스고 유엔기후정상회의에서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는데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원자력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돌파하자는 생각에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NYT는 독일 등은 이 대안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취한다고 전했다.
 
독일은 사실상 유럽에서 청정에너지로서의 핵발전 강화에 반대하는 데 앞장 서 왔다. 10년 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몇 달 후 독일 정부는 핵발전소를 점진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원자력 반대파들은 유럽 땅에 핵발전소가 늘어나게 되면 방사성 폐기물이 증가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독일과 함께 오스트리아, 덴마크, 룩셈부르크, 스페인 등은 유럽연합(EU)가 핵에너지를 ‘지속가능한’ 투자로 분류해 수십억 유로에 달하는 보조금과 투자를 지원하는 걸 저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박선옥 기자 / sky_bini2 , sobahk@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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