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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흑석9구역 재개발 수주…5조 클럽 첫 진입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 동, 1536가구 신축…4490억 규모
배태용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2-27 13:35:39
▲ 흑석9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4490억원 규모의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했다. 
 
2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흑석9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동작구 일대 9만3641.20㎡를 대상으로 건폐율 19.16%, 용적율 254.69%를 적용해 지하 7층, 지상 25층, 21개동 총 1536가구의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4490억원 규모다.
 
흑석9구역은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유일한 평지일 뿐만 아니라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으로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로의 진출입이 용이해 여의도·용산·강남으로 이어지는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흑석9구역에 동작구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하고 중심·중앙을 뜻하는 그리스어 ‘KENTRO’를 차용해 ‘디에이치 켄트로나인(THE H KENTRONINE)’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과 한남3구역 재개발에서 협업했던 글로벌 건축명가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RTKL)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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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9구역 시공권을 따내며 현대건설은 올해 21개 사업지에서 총 5조2741억원을 수주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인 4조7383억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올해 12월에만 서초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흑석9구역 재개발까지 6개 사업지에서 총 1조7928억원을 수주했다. 이달 31일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된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1850억원 규모)과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907억원 규모)까지 수주할 경우 한달여 만에 8개 사업지에서 총 2조685억원을 수주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꼼꼼하게 사업지를 분석하며 전략적으로 입찰을 준비했던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도시정비업계 1위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모든 임직원들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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