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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16조원 찾아가세요”… 당국·금융권 공동 캠페인 실시

1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6주간 집중 홍보·안내

기사입력 2022-04-10 16:49:58

▲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홍보 포스터.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금융 자산 약 16조원을 돌려주기 위해 금융당국과 모든 금융권이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1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1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모든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당국·금융권은 2015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숨은 금융자산 조회시스템 운영과 홍보를 통해 총 3조7000억원을 금융소비자에게 돌려줬다.
 
그럼에도 작년 12월 말 기준 여전히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16조원에 이르며, 최근 2년간 규모 또한 2019년 12조3000억원, 2020년 14조7000억원 등 지속 증가하는 상황이다.
 
16조원 가운데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이 12조366억원, 휴면 금융자산이 1조3977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조4672억원을 차지한다. 계좌 수만 2억개에 이른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은행, 보험, 증권사, 저축은행 등이 이번 캠페인에 참가해 고객의 숨은 금융자산을 안내할 계획이다.
 
대상은 기존과 같이 예금, 보험금, 증권, 신탁 등 전 금융권에 걸쳐 장기간 미거래 또는 휴면 상태인 금융자산이며, 이번에 미사용 카드 포인트가 새로 포함됐다.
 
단, 지난해 11~12월간 ‘휴면 예적금 등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 농·수협, 신협 등 상호금융업권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지 않는다.
 
당국·금융권은 홍보 포스터와 안내장을 제작해 각 금융사 영업점·창구에 게시하고 영업점 내 모니터, 전광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숨은 금융자산을 보유한 금융소비자에게는 문자 메시지(SMS·RCS), 이메일, 알림톡, 앱(app) 푸시 등으로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숨은 금융자산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먼저 조회한 후 환급을 신청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는 모든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다.
 
조성민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안내 과정에서 금융사나 금융협회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면서 “금융사나 금융협회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나 금전의 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김학형 기자 / hhk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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