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수호자유연대(공동대표 김태훈‧박소영‧박인환‧유동열)는 1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간첩 글씨체’ 논란을 빚었던 국정원 원훈석의 즉각적인 철거‧폐기를 촉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정부는 해당 관계자들 명단을 즉각 공개하고 사법처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국정원 창설 61주년을 맞아 대공 정보전선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시해 오신 전‧현직 국정원 요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문재인정권 하에서 통혁당(통일혁명당) 간첩 신영복의 글씨체로 국정원 원훈석을 제막한데 대해 침묵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간첩 글씨체 원훈석은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정원의 혼과 대한민국 정체성을 능멸하고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며 “윤석열정부 출범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간첩 글씨체 원훈석이 아직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 국가에 대한 직무유기”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어 “당장 간첩 글씨체 원훈석을 철거하고 폐기하라”며 “윤석열정부는 간첩 글씨체 원훈석이 백주에 국정원에 제막된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해당 관계자들 명단을 즉각 공개하고 사법처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야구 배트로 국정원 원훈석을 부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국정원 원훈은 지난해 6월 5년 만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으로 바뀌었다. 원훈석은 반국가활동 계획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 손글씨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가보안법수호자유연대는 자유민주연구원‧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행동하는자유시민‧바른사회시민회의 등 103개 단체가 참여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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