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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클라스]
“검둥이” 욕설 들은 테슬라 계약직 직원, 195억원 배상 거부
“제시한 배상 금액 90%나 깎여”
박선옥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6-23 17:23:32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 [뉴시스]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에서 근무하던 흑인 노동자가 인종차별을 이유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500만달러(약 195억원)의 배상 판결이 났으나 이를 거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의 테슬라 공장에서 2015∼2016년 계약직으로 일했던 오웬 디아즈는 직장에서 “니그로(검둥이)”라는 욕설을 듣는 등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디아즈는 테슬라 직원들이 프리몬트의 공장 주변에 인종차별적인 낙서와 그림을 그렸으며 그들이 자신을 학대하는 걸 감독관들이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195억원이라는 거액의 배상금 판결을 거부한 이유는 자신이 제시한 배상금이 거의 90% 삭감된 판결이었기 때문이다. 당초 그가 제시한 배상금은 1억3690만달러(약 178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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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 법원 배심원단은 디아즈에게 정서적 고통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690만달러, 징벌적 손해배상금으로 1억3000만달러를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디아즈의 배상금 수령 거부로 법원 판결이 무효가 될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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