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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투자 늘어… 대외리스크에 웃지 못하는 韓 경제

통계청 ‘5월 산업활동동향’… 생산 0.8%·투자 13%↑, 소비는 0.1%↓

경기선행지수 11개월 만에 상승… “공급 차질 일부 해소돼 생산·투자 ↑”

“우크라 사태 장기화·통화 긴축 등 하방요인 여전… 리스크 관리 총력”

기사입력 2022-06-30 14:34:07

▲ 부산 신항. ⓒ스카이데일리
    
5월 생산과 투자가 소폭 상승하면서 경기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비는 소폭 감소했으나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한 4월보다는 상황이 나아졌다. 향후 경기의 국면을 예측하는데 활용되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주요국들이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는 등 대외리스크로 인한 하방요인이 여전하기 때문에 경기 개선 흐름이 지속될 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8% 증가하면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산업 생산은 3월 1.6% 증가했다가 4월 0.9%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1.1%)과 광공업(0.1%)에서 전월 대비 생산이 늘어 전체 산업 생산의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중 서비스업은 예술·스포츠·여가(6.5%), 숙박·음식점(4.3%), 운수·창고(2.9%), 도소매(1.2%) 등이 호조를 보였고, 지난 3월(1.6%)과 4월(1.1%)에 이어 3개월 연속 1%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확진자 및 강수일수가 감소하면서 대면 서비스업에 우호적 여건이 조성된 영향이 컸다. 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이 3개월 연속 1%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통계 작성 이래 최초다. 여객운수의 증가로 운수·창고 업종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최초로 넘어섰으며, 숙박·음식업의 경우에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당부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6.2%), 운수·창고(2.9%) 등에서 증가했다. 의약품(4.8%), 자동차(1.8%) 등도 생산 증가에 기여했다. 반도체 장비가 도입되고 자동차 부품 수급 차질이 일부 완화되면서 상승에 기여한 셈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가가 치솟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수요가 감소해 전자부품(-13.8%) 생산이 크게 줄었다.
 
제조업 생산도 0.1% 늘었다. 제조업의 생산 능력 대비 실적을 의미하는 평균가동률은 75.7%로 전월 대비 1%p 감소했지만 제조업 재고가 줄고(-1.8%), 출하가 늘어난(0.8%↑) 영향이다.
 
설비투자는 5월에 13% 증가하며 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이는 2013년 10월 13.2%가 증가한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셈이다. 특히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1.9%)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16.4%) 등에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건축(8.3%)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 건설 수주는 18.6% 늘었다. 주택, 공장·창고 등 건축(17.6%), 기계설치 등 토목(22.5%) 등에서 선방한 영향이다.
 
반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생산 및 설비투자 등에서 회복세를 기록한 것과는 달리 4월보다 0.1% 감소했다. 의복, 오락·취미, 경기용품 등 준내구재(-1.2%)와 의약품, 음식료품, 서적·문구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줄어든 탓이다.
 
현재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증가하며 감소세를 끊어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1p 상승하며 11개월 만에 증가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경제활동의 정상화로 소비패턴이 재화(소매판매)에서 서비스로 일부 전환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전체 소비는 개선됐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의 완화 추세로 의약품과 가정 내 식료품 등 재화의 소비가 외식 등 서비스 소비로 넘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주요국의 통화 긴축의 가속화 등 대외리스크가 상존해 있는 만큼 향후 경제는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비·투자의 경우는 물가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경제심리 위축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며 “수출 역시 주요국 긴축 가속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하방위험, 소비패턴 일부 전환 가능성(재화→서비스) 등이 수출 개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외 불확실성 호가대, 인플레이션 압력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복 흐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물가 등 민생안정, 경제활력 제고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찬 기자 / gck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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