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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홀씨 대출한도, 내달부터 3500만원으로 상향
은행권, 상반기 1조2209억원 공급… 평균금리 연 7.2%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19 10:26:34
▲ 19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리인상·경기위축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새희망홀씨의 1인당 대출한도를 500만원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
 
금융당국이 새희망홀씨 대출한도를 30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500만원 늘리기로 했다. 금리인상·경기위축 등으로 인한 서민층의 자금애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1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최근 금리인상·경기위축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새희망홀씨의 1인당 대출한도를 500만원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민층에 자금공급이 보다 충분히 이뤄지도록 개선하겠다는 목적이다. 운용규약 개정절차, 은행 전산개발을 거쳐 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새희망홀씨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인 차주를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상품이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은행 자체 자금으로 무보증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10.5% 이내로 적용된다.
 
새희망홀씨 평균금리는 올해 상반기 신규취급분 기준 7.2%로 집계됐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전년동기(5.7%) 대비 1.5%p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상승 폭(2.1%p)보다는 작았다. 새희망홀씨의 연체율은 1.4%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득과 신용도가 낮아 한도·금리 면에서 불리한 차주들에게 상대적으로 저금리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호저축은행의 신용대출 신규취급분 금리는 2분기 기준 14.55%였다.
 
▲ 은행권 주요 서민금융상품. [자료=금융감독원]
 
은행권은 새희망홀씨를 통해 서민층에게 올해 상반기 1조2209억원(6만7730명)의 자금을 공급했다. 이는 올해 목표(3조5000억원) 대비 34.4% 수준이고 전년동기(1조8000억원)와 비교해서는 6000억원 가까이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2527억원) △농협은행(2392억원) △하나은행(1899억원) △신한은행(1508억원) △우리은행(1433억원) 순이었다. 상위 5개 은행(9759억원)이 취급금액의 79.9%를 차지했다.
 
금리인상, 경기위축 등으로 인해 가계신용대출과 새희망홀씨 대출 수요가 모두 감소한 가운데 은행권은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서민층에 대한 자금공급 노력을 지속했다. 올해 상반기 신규취급액 감소폭(2021년 상반기 대비)은 새희망홀씨는 –31.9%, 가계신용대출은 –55.8%였다. 가계신용대출보다 새희망홀씨의 감소폭이 비교적 완만했다.
 
또 은행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신설(2021년 10월 토스뱅크)을 통한 중저신용자대출 대폭 확대,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 출시(햇살론뱅크, 안전망대출Ⅱ)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서민층에게 자금을 공급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새희망홀씨와 동일한 고객군에게 공급한 금액은 상반기 기준 3조40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2조6000억원)보다 8000억원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별로도 새희망홀씨 금리인하, 핵심성과지표(KPI) 배점 상향 등 공급확대 방안을 시행 중이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경기위축·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서민층의 자금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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