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폴리로그 > 국회·정당
“숨쉬는 것도 욕할 것인가” 김연주 평론가 ‘野’ 조문참사 맹공에…
“민생에 써야 할 동력을 꼬투리 잡는데 소진”
文정부 ‘방중 혼밥 논란’ 소환 “尹홀대 英에 홀대 아냐”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1 15:01:29
▲  2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연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차 런던을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런던 방문 첫날인 18일 조문이 취소된 것을 ‘외교 참사·조문참사’라고 맹공하는 것에 대해 김연주 시사평론가(전 국민의힘 상근대변인)가 ‘문재인정부 방중 혼밥 홀대 논란’을 소환하며 적극 반박했다. [김연주 시사평론가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고()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조문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을 두고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외교참사’ ‘조문참사라 규정 짓고 연일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중국 순방 당시 혼밥 논란을 소환한 김연주 시사평론가(전 국민의힘 상근대변인)숨 쉬는 것도 욕할 것인가라고 되물으며 야당을 비판했다.
 
21일 김 평론가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엽적인 것들을 가지고 하나하나 따지는 건 거대야당의 책무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생에 써야 할 동력을 꼬투리 잡는 데만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8일 오후 3시 런던 도착한 이후에 4시 한국전 참전비 헌화, 5시 참배 및 조문록 작성과 6시 찰스 3세 주최 리셉션 참석을 계획했다. 그럼에도 장례식에 많은 인파가 몰렸고, 영국 왕실은 심각한 교통 체증 때문에 윤 대통령이 런던 도착 후 곧바로 리셉션에 참석해 줄것을 요청했다. 19일 장례미사에 윤 대통령은 예정대로 참석했고, 조문록을 작성했으며, 리셉션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 등 왕가 등과 상견례를 했다. ‘참배외에 식순대로 이어진 행사였다.
 
민주당은 참배가 빠진 것을 문제 삼아 19일과 20일 맹공을 이어갔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교통 통제를 몰랐다면 무능한 일, 대책 세우지 못했다면 외교참사라고 일갈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여왕 조문 취소. 창피하고 또 창피하다고 썼다. 문 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탁현민 전 비서관은 육개장 먹고 발인 보고 왔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 같은 공방은 19일부터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이어졌다.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영국 외교부 플리커 계정]
 
이에 대해 김 평론가는 조문이라는 목적에 맞게 신임 국왕이 된 찰스3세를 알현했고, 장례식 리셉션에 모두 참여했는데, 한 가지만 가지고 조문이 완전히 실패한 것 같이 이야기하는 것은 결코 온당한 처사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정부의 배려와 한국정부의 발 빠른 대처 등에 대한 평가는 뒤로하고, ‘참사라고 규정하는 건 무리한 공격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평론가는 이날 야당의 조문참사맹공을 공개 비판하는 입장문에서 홀대의 사전적 의미는 소홀히 대접함이며, 비슷한 말로는 괄시’ ‘냉대’ ‘천대등이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입장하는 각국 정상들 사이 우리 대통령 모습에서, ‘홀대괄시가 느껴졌는가라고 되물었다. 또한 “‘홀대에 관한 시각적 묘사라면, 정상회담 34일 일정 가운데 10끼 중 8끼를 혼밥으로 충당했던, 지난 정부 중국에서의 그 장면이 최적화된 설명이 아니겠는가”라며 문 정부의 방중 혼밥 논란을 소환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201712월 중국 국빈 방문 당시 34일간 넷째 날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의 식사를 제외하고는 다른 중국 측과 인사를 한 끼도 하지 않아 외교 혼밥구설에 오른 사건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 방중은 이른바 사드 3()’ 약속 직후 이뤄졌는데, 군사주권까지 양보한 정부 저자세에도 중국이 문 대통령이 연일 혼자 밥을 먹게 내버려뒀다며 의도적으로 따돌렸단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반해 VIP로 분류되는 규모만 2000여명이었던 점과 윤 대통령이 영국 도착 당시 영국 정부 대표한 두 사람·왕실 대표 한 사람 영접을 나왔고, 리셉션장 가는 경로엔 사이드카 4대 수송단을 맡은 것을 봤을 때 예우를 갖추었고 소기의 외교 목적도 달성 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9
좋아요
1
감동이에요
1
화나요
27
슬퍼요
1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청담동)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