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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연속 무역적자 우려… 정부·연구기관, 대책마련에 총력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수출상황 점검회의 개최… 산업硏·대외경제정책硏 참석
수출입 여건 진단·정책 대응… “4분기도 에너지 수입 증가로 무역적자 우려”
연구기관, “동절기 에너지수요 확대 감안하면 연말까지 적자규모 더 커질 것”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2 19:53:48
▲ 산업통상자원부. ⓒ스카이데일리
 
우리나라가 4월부터 5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9월에도 1일부터 20일까지 41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연구·유관기관과 논의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산업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연구기관, 코트라·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무역을 둘러싼 여건 변화와 그에 따른 수출입 영향 등을 점검하면서도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장 차관은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달까지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음에도 8월 기준 누계 251억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한 것은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에너지 수입급증이 주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에너지가격 추이를 감안하면 4분기에도 에너지 수입 증가는 우리나라 무역수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 차관은 에너지 절약 등 수요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출증가율도 6월 이후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관련 동향도 긴장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최대수출국가인 중국으로의 수출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단가하락도 우려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장 차관은 “정부는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달 말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속도감있게 추진·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차관에 따르면 정부는 무역보험 체결한도를 230조원에서 260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최대 351조원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으로 기업들의 수출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해 나가도록 지원한다.
 
또한 물류·인증 지원을 위해 예비비로 편성된 120억원 규모의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현장 일선에서 뛰고 있는 업계와 소통을 유지하며 수출에 병목을 유발하는 규제·애로도 타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연구기관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주요국 경기하강, 고금리·고홤율 상황 등 어려운 수출여건이 우리나라 수출 둔화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에너지 가격 급등과 동절기 에너지 수요 확대로 높은 수입 증가세가 유지돼 연말까지 적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은 불확실성이 계속 확산되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물류·무역금융·마케팅 등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여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현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전망이 필수적”이라며 “향후에도 수출상황 점검 등을 위한 민관협력 채널 계기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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